오늘도 견뎌냈다.
오늘 진짜 눈 돌아갈 것 같아서 거의 기계적으로 칠렐레팔렐레한 상태로 운동. 그래도 왠일인지 1키로나 빠졌다. 원랜 항상800그램씩만 줄었는데. 공복운동해서 아침에 200더 빼놓은 것까지 복구... 하하. 이거보니 버틸만 하다.
김치볶음밥 먹고싶다. 어차피 많이 먹는 것도 싫어하고 많이 먹지도 못하니까 조금만... 근데.. 이제 먹는 게 두렵다... 먹고 싶단 생각뿐, 막상 음식 앞에두고 못 먹는다.
곧... 이제 곧 50키로대에 진입한다. 대단하다, 대단해. 잘했어, 나. 칭찬받을만 해. 정말 열싱히 이 악물고 달렸어. 쉬지도 않고 나 자신에게 핑계대지 말자고 되뇌고 되뇌면서 느슨하게 한다는 게 뭔지도 모르고 그저, 그저 열심히 했다. 나.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목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