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이어트를 하게된 계기는 어느날부터인가 신랑 몸무게를 따라잡고 있더라구요.. 정말 충격이였어요..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신랑보다 두꺼웠고 신랑 바지와 티가 딱 맞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
매번 반복되는 다이어트와 요요... 이번에 독하게 맘 먹었어요.. 참고로 전 165-78 이였답니다

일단 3일동안 단식 했어요. 물2리터에 마테차1리터 마시고 정 배고플때는 연한 아메리카노 노 시럽 해서 3일 버텼답니다. 첨 하루는 넘 힘들고 결혼까지 했는데 누구한테 잘보이려나 생각하면서 포기할까 했는데 하루만 해보자 하고 버텼어요.
둘째날은 첫날보다 덜힘들었지만 참을수 없는 유혹이 있었죠.. 하지만 첫날 금식한게 아까워서라도 하루 더 버텼어요..
마지막 삼일째 음식 생각이 전혀 안났고 배고픔도 그닥 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4일째 되던날 정확히 5키로가 빠져 있었어요.

신나더라구요. 딴에는 독소 뺄꺼라고 단식 했는데 진짜 살도 같이 빠지니까 잼있었어요.. 단식으로 내몸 다시 리셋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들어갔습니다

아침:참외 1또는 수박2쪽 또는 방토10개 먹고 출근
점심:구운 양파 버섯과 두부또는 닭가슴살
저녁:샐러드 오리엔탈 드레싱 계란2
운동:출근 걷기(14000보)한시간반
티파니허리운동2
실내자전거 1시간

솔찍히 한 보름정도 정체기 왔을땐 막 먹었어요
떡볶이 순대 튀김 치킨 뷔페 다 양껏 먹었구요 대신 7시 전에 먹었어요 먹고나선 집에서 사이클 한세트 더했구요. 제가 꼭 지켰던 건 딴건 다 먹어도 탄산이나 쥬스는 절대 안먹었어요. 음료는 무조건 물과 아메리카노..

지금은 165-67 찍었구요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1차65킬로 목표를 위해 또 열심히 운동하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