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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의사업가
  • 정석2015.09.28 21:14695 조회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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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같지만 속상해서 글 씁니다.
요즘 누가봐도 건강체중(간혹 그 이하)인데 저 살 쪘죠ㅠㅠ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BMI 23넘는 저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그런 상태에 계신 여러분은 건강하기 위한 운동을 하면 되는거지 살을 빼야 하는게 아니예요.
그런 몸매를 가진 분들에게 필요한 건 더 적은 체중보다는 자존감일 것 같아요.
특히 어린 학생분들 너무 마른 거에 집착하지 마세요
너희때는 공부만해라 이런 소리가 아니구요, 지금 한창 더 커야 할 시기에 너무 안 먹으면 몸 상해요.
키 다 컸다구요? 아니예요 서른살까지 골밀도는 계속 증가합니다 그 이후에는 계속 떨어져요.
지금 과도하게 절식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50 60대부터 척추뼈 주저앉아서 문자 그대로 꼬부랑할머니됩니다
아프기도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
거기다 2차성징으로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되는 시기 너무 안 먹으면 호르몬 불균형에 생리도 불규칙해지고 나중에 난임 될지도 몰라요.
협박하려는 게 아니예요 안타까워서 그래요.
살쪄서 스트레스 먹는거 줄이는거 스트레스 배고파서 집중 안 되는거 스트레스인거 저도 압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지금의 자신을, 자신의 자존감을 잘 다독여줘요.
빡빡한 다이어트가 항상 능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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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퍼플데이^
  • 11.09 01:02
  • 학생들이 다이어트 한다는 글 올라올때
    저도 참 안타깝더라구요.
    성인이 된 지금 성장기에 굶지않고 엄마가 챙겨주는 밥 감사히 먹었음 키가 5센티는 더 컸을꺼같단 후회를 하곤해요
    제발 성장기에는 좀 더 잘챙겨먹고 다이어트는 성인이 돼서해도 늦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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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Yhno65
  • 09.29 17:15
  • 정말좋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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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겨울의사업가
  • 09.29 12:34
  • V.빈씨 분명히 잘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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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V.빈씨
  • 09.29 10:25
  • ******* 감사합니다ㅠㅠㅠ정말 힘이나네요ㅠㅠㅠ갑자기 마음이 든든해졌어요.사실 상담받기로 햿을때 긴장도되고 무서웠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야죻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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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겨울의사업가
  • 09.29 10:19
  • V.빈씨 상담 받기로 마음먹는거 쉽지 않았을텐데 잘하셨어요! 너무 예뻐서 옆에 있었음 궁디팡팡이라도 해드리고 싶네요ㅎㅎ(저도 여자입니다 오해는 마세요) 꼭 잘 관리 하셔서 멋진 여성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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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안지안1007
  • 09.29 09:59
  • 어유~~~~맞는말씀이에요!!!
    무리하게 낮은 몸무게에 집착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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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V.빈씨
  • 09.29 09:16
  • 맞아요ㅠㅠㅠ저도 그러다 최근에 식이장애에 걸리게됐어요 아직 중2지만 살이 집착을 하고..ㅠ지금은 상담받고 이곳에서 유지하는글을 보며 유지겸 식이장애 극복하고있어요 먹는량도 천천히 눌리고있고 강박관념도 깨려하구요 저같은 제 또래애들이 이런경험하지않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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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래디칼46/16
  • 09.29 08:22
  • 저도 동감합니다
    성장기 청소년도 그렇지만 다 큰 어른들도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식단 올리고 이거 괜찮을까요? 이렇게 말하는 거 보면 특히 여성분들은 나중에 아이는 안 낳을건지 몸 상하면 나이들어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나 걱정됐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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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냉
  • 09.29 04:33
  • 아..저도 중고등학생들이 다이어트 한다고 당장 시험 기간인데도 그러는 거 보고 좀 아니다 싶었는데..과체중 아니면 굳이 그렇게까지...성인도 되기 전에 그러는 거 보면 안타까운 맘도 들지만...정말 중요한 것들이 전도되는 느낌이 별로였네요...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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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헤라여신~♡
  • 09.29 00:02
  • 저는 평생다욧은 안할지 알았어요 처녀때는 48-50이였는데 임신해서 94까지 나가서 30살에 첨으로 다욧한게 18년이란 시간동안 다욧을 하게 되네요 2년이 지나면 내나이 50이네요 내인생의 반은 다욧을 안하고 편하게 살았고 남은 시간은 평생 다욧이란 사슬에 묶여 살것같아요 ㅠㅠ
    20살전까지는 적당히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게 나을듯하네요 다욧은 천천히 해도 될것같은데 다들 조급증이 심해서 그런것같아요 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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