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은 양파껍데기다 ..
문득,
내몸은 양파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얇게 겹겹이 수십 수백층으로 쌓여있는 양파껍질이요.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한번은 체중계에 스트레스 받기도 했었고
한번은 과식으로 인해 요요라도 올까 걱정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시작하신
다신다여트선배들의 고민과 조언들을 보면서
이젠 어느정도 마음의 조급증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그래.. 살이 안빠지겠다고 딱 들러붙어 있다면
아프지않은 건강한 돼지라도 되어보자..
이렇게 자기 위안을 하면서
꾸준히 운동한지 두어달..
어느순간 체중계가 7키로나 내려가 있네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제 몸은 양파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며 열일하고 있었던 겁니다
우리 모두 양파껍질이 다 벗겨지는 그 날까지 꾸준히만 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