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십대 중반이 되었는데도 항상 몸매는 그대로입니다. 어딜 갈때마다 살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왔는데요, 항상 이번달만 끝나면, 이번 일만 마무리하면..하면서 미뤄왔던 다이어트를 드디어 시작해보려 합니다.
어릴때부터 일정하게 통뚱했던 몸매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였어요. 지금은 청바지는 절대 입지 않습니다. 적나라한 허벅지가 볼품없어서요. 그래도 자존감은 높아가지고, 나정도면 괜찮지 아직 예쁘지 하고 스스로를 위안했어요. 그러다가 사진이라도 찍히는 날엔 사진 속 몸매를 보며 우울해지기 일쑤였습니다. 이젠 진짜 마음먹고 제 습관을 바꿔보고 싶어요. 배 터질때까지 먹는 습관, 눈 앞에 음식이 있으면 자제하지 못하는 것, 술 약속 거절 못하는 것, 밤마다 먹는 맥주 한 캔... 다 끊고, 새롭고 좋은 습관들 다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번 이벤트가 제 도전의 발판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