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다 식이장애를 앓고 요즘은 강박은 많이 사라졌지만...그대신 다이어트가 진전이 안되요.
다이어트를 3년정도하며 생리는 2년을 안했었고 건강이 너무 안좋아졌다가 지금은 회복을 한 상태인데 살이 그만큼 쪘거든요ㅠ
다시 무리하게는 절대 안하되 찐무게에 절반만이라도 다시 감량하고자 하는데..도저히 너무 힘드네요ㅜㅜ 과식 다음날 식단 쪼이기같은건 이제 꿈도 못꿉니다.가끔은 음식에 노예가 된거 같아요.. 운동이라도 다시 시작하려니 운동을 제가 너무 미친듯이 힘들게 했었던 터라 부정적이고 재시작이 쉽지 않아요.
아무리 의지를 다지고,환경적으로도 노력해보고,몸무게 재보면서 충격요법을 사용해도..그럴수록 더 제가 한심해요.
이제 나는 다시는 다이어트를 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실하게 듭니다.
자존감도 바닥이고 주변사람들과 연락도 하기 싫고 너무너무 우울해요.
어쩌다 나는 여기까지 온건가 싶어요.이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건지,할수는 있는건지ㅠ
하루하루가 어디에 매여있는듯이 답답합니다.
이러다 폭식할까봐,여기서 더찔까봐 두렵고 그두려움이 너무 커져서 공황장애까지 찾아왔네요..그건 약먹고 치료중에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할까요?할수는 있을까요..5키로만 다시 빼면 정말 좋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