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여자들만 있는 직장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살이 쪘네, 얼굴이 부었네 블라블라...
내가 살찐거에 예민한 탓도 있겠지만 나도 알아 안다구우...
안그래도 맨날 입는 바지가 작아져서 점점 숨이 조여오는걸 느끼고 있는 터라 말 안해도 이미 잘 안답니다.
관심이겠거니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살이 찔 수록 점점 낮아지는 내 자존감에 피해망상이 더해져서
뭔가 조치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열심히 다이어트 진행 중!!
요즘 확실히 눈에 들어오는 문구는 '다이어트는 식단이 70%, 운동이 30%'라는 것과 '내가 먹는 것이 곧 내 자신이다.'
그래서 저녁을 샐러드만 먹기로 했다. 나이가 들수록 어릴 때 했던 단식 다이어트는 진짜 정말로 너무 심각하게 절대로
못. 하. 겠. 다. 라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다. 물론 몸에 좋지도 않고..
하지만 지금 당장 급락해버린 내 자존감과 살이쪄서 둔해보이는 내 모습이 싫어서
빨리 살을 빼고 싶단 생각에 자꾸만 단식을 생각하게 된다.
역시나 다이어트는 쉽지 않다. 습관이 생성되는 건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퇴근 후에 운동을 나갔다가
배가 고프면 샐러드만 먹는 이 생활을 내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나는 서른을 앞둔 29에 다시 노력해 보려한다.
두서없는 나의 일기를 마무리하며.. 열심히 출석 체크해야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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