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스트레스로 밤마다 폭식을 했고,
정신 차려보니 몸무게가 20kg 넘게 쪘더라구요.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저도 다이어트 시도했다 실패했다 계속 반복이었어요.

그러던 와중 8월 20일,
집 앞 헬스장에서 다이어트 클래스(그룹 PT)를
오픈한다길래 친구랑 같이 등록했습니다.
가장 큰 유혹은
"1등에게 전액 환불" 해준다는 조건이었어요.

1등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니까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더라구요.
뭔가 승부욕도 자극되고,
또 다시 내 자신에게 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제일 좋아하던 술도 끊고,
삶은 계란과 청양고추, 브로콜리 닭가슴살 볶음,
닭가슴살 단호박찜 등
다이어트식으로 8월을 보냈고
2주만에 3~4키로를 감량했습니다.

운동은 월,수,금엔 그룹PT를 받고
다른 날엔 집에서 땅끄, 이소라 등 홈트를 했습니다.
그룹 PT 한 날도 체력이 남았다 싶으면
집에 와서 땅끄를 하고 자고 그랬어요.

9월이 돼서 약간 정체기가 온 것 같아
작년에 시도했다 실패했던 효소절식을 시작했어요.
절식(단식)을 10일 하고, 현재 보식 7일차입니다!
9월 말까진 보식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이어트 클래스 결과날인 9월 17일까진
정말 잘 참았는데.. 결과도 끝나고
이제 한달 정도 되가니까 운동도 너무 하기 싫고,
맛있는 것 먹고 싶고.. 많이 힘드네요 ㅜㅜ

다이어트 클래스는 9월 17일까지
딱 4주간 진행했고,
(키 155cm)
76.1 -> 67.7kg로 정확히 7.4kg 빠졌습니다.

결과는 5명 중에 1등 했습니다~ :D


다이어트 클래스 끝나면 홈트만 하려고 했는데,
점점 의지박약이 되어가서
10월부터 친구와 듀엣PT를 받기로 했어요.


12월 말까지 대학 때 몸무게였던
53kg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힘을 주세요!
좀 더 열심히 빼서
비포애프터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