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서
6일 쪼이고 하루 고삐 풀린 사람처럼 폭식하고 또 다시 절식
폭식 절식을 반복하니 살도 더디게 빠지고 다음 날 풍선처럼 부푼 배를 보면 울음만 나와요 동영상이나 글들을 읽으면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적당히 소식해라라고 하는데
도대체 적당히 먹는 게 어떤 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드네요
“적당히” 먹는다는 게 어떤 건가요? 어떤 기분이고 어떻게 먹어야 적당히 먹는 건가요? 제 앞에 마가렛트 한 박스가 있으면 저한테 3개는 기본인데, 다른 분들은 2개만 먹고 그만 먹으시던데 전 그게 너무 신기하고 10개는 먹어야 성이 차는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요즘 자기혐오에 휩싸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