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cm / 60-72-56.7kg

현재진행중인 다이어터에요ㅎㅎ
아직 목표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운동복 새로 산 기념으로 사진 찍어봤어요😋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급격하게 10kg정도 쪄버렸었어요.
식탐도 점점 늘어서 배불러도 뭐가 자꾸 먹고 싶어지고, 너무 배불러서 토할 정도로 맛있는거 있으면 계속 먹었어요🐷
몸무게에 집착하고 음식 칼로리를 계산하다보니 다이어트 잘 하다가도 한 번에 터지기의 반복이었어요.
그래서 68~70kg를 유지했고, 최대 몸무게 찍었던 날은 72kg였어요!!으악

여자 유니폼이 안맞아서 남자 유니폼을 입어야했을때 너무 민망했고, 날씬한 분들은 대충 아무거나 걸쳐입어도 예쁜게 너무 부러웠어요ㅎㅎ옷 살때 직원 눈치 보이고 프리사이즈도 안맞고ㅠㅠㅠ
그래서 몇년동안 이것저것 여러가지 다이어트를 시도해봤어요.
굶기, 사과 다이어트, GM다이어트, 밥 대신 단백질 쉐이크만 먹기, 운동은 헬스장도 다니고 조깅도 했었는데 항상 실패..
조금 빠졌다가 결국 요요가 와서 70kg를 찍은거였어요ㅠㅠ
안먹고 런닝머신 뛰었다가 쓰러질뻔해서 음식은 잘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생활하자며 몸무게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간단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살도 빠지겠지' 생각했어요. 물도 원래 잘 안마셨었는데 의식해서 하루에 1~1.5L씩 마셨어요.

아침: 과일or고구마+우유, 또는 밥 반공기
점심: 일반식으로 2/3정도
저녁: 두유만 먹거나 밥 몇숟갈만 먹었어요. 가끔 생략할때도 있었구요
낮에 군것질도 좀 하고 먹고싶은건 조금씩 다 먹는대신에 배부르면 더 안먹었어요.

아무리 못해도 주2회 이상 운동 하려고 노력했는데
헬스 6개월, 복싱 3개월 ,수영 3개월
이정도 다닌 것 같아요. 다 1시간 정도로만 운동했었구요. 1년반에 걸쳐 60kg까지 감량했어요

지금은 가끔 산책만 하고 점심 저녁 일반식으로 먹고있는데도 몸무게는 좀 더 빠져서 56.7kg으로 약 2년동안 13kg정도 감량 한 것 같아요.
1차 목표는 55kg, 최종 목표는 52kg이에요.
군살도 빼고 이제 복근도 만들고 근육을 키워보려고해요.


다이어트 계속 실패할때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저도 되네요ㅎㅎ다이어트하는게 점점 재밌어지고 더 욕심생겨요
원래 목 짧은 줄 알았었는데 턱살 빠지면서 목도 더 길어보이더라구요ㅋㅋㅋㅋ
매일 자기전에 예전 사진 보면서 '와 이땐 이랬구나' '절대로 다시 돌아가고싶지 않다' 생각해요. 살 쪘을 당시엔 심각성을 몰랐었는데😂


다들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겠지만 실패한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섰으면 해요 결국엔 성공할테니까!
그 동안의 설움은 잊고 다 같이 꽃길만 걸어요🌸

56.7kg / 68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