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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문희카
  • 입문2020.05.08 17:32162 조회0 좋아요
다이어트 성공하고 싶어요
저는 지금 중2인 학생이고, 키 157에 몸무게 58입니다.

전에는 날씬했었는데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그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고 있는 것 같아요.

전에는 잘 안먹어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입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다이어트가 쉽지가 않네요.

제가 의지도 엄청 약해서 금방자기합리화를 해 버리기 일쑤에요. 그래서 다이어트가 삼일 이상이 간 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다이어트 방법도 잘 몰라서 그냥 평소 먹던 양에 엄청 줄여서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금방 포기하게 되고 다음에 폭식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정신을 차리고 보면 진짜 현타가 많이 왔어요. 이거 하나 못참아서 나중엔 어떻게 살려고 그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다이어트를 계속 하다말고 하니까 이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친구들이 장난치면서 너 삼일 이상 절대 못간다, 니가? 이러면서 웃더라구요. 친구니까 장난치는건 알겠지만 가끔 기분이 나쁘기도 했어요. 근데 제가 항상 실패하는건 맞으니까 반박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친한 어른들께서도 가끔 보면 얼굴이 달덩이가 됬다, 많이 먹었나보다 이런 얘기들을 하시는데 사실은 기분이 나쁘지만 그냥 웃고 넘겨요.

저는 운동은 괜찮은데 항상 먹는 것 때문에 실패해요. 운동은 지금 유도&주짓수를 다니고 있고 산책도 많이 하는데 먹는건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최대한 빠르게 요요없이 10kg 정도 빼고 싶어요.

뚱뚱한 얼굴 때문에 머리도 못넘기고 묶지도 못해요.
뚱뚱한 상체 때문에 딱 붙는 옷이나 크롭티는 꿈도 못꾸고
뚱뚱한 하체 때문에 바지를 살 때 하나하나 다 체크하고 사요.

이제는 제발 머리도 묶고 크롭티도 입고 청바지도 입고 싶어요.
사이즈를 다 체크 안하고 사도 이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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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문희카
  • 실패는 노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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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콩콩이맘77
  • 05.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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