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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seop123
  • 정석2020.06.02 13:04184 조회0 좋아요
6/2 점심!!

오늘도 아침 안먹고 약 18시간 단식 후에 첫 식사~~ 오늘은 치팅데이로 정해서 먹고싶은거 다 먹는 데이로 정해서 도넛츠, 과자, 떡 등등 먹고 싶은 거 다 사다 놓고 폭식 하게 될까봐 먹을 만큼만 자른건데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하나에 다 안돼더라구여.. 원래 어제 하려고 했었는데 못구한것들이 있고 어제는 몸무게가 딱 40이였는데 오늘은 39.6으로 내려가서 오늘 했는데 결국 2개는 구하지 못했어여.. 신상으로 나온 쿠크다스 케이크가 제일 먹어보고 싶어서 어제 이마트 갔더니 품절이라고 해서 오늘 아침에 갔는데 없더라구여.. 신제품이여서 아직 이마트에 밖에 없나봐여.. 그래서 결국은 그냥 그거 빼고 먹었어여..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 치팅할 생각에 신났고 오늘 아침도 배고파서 먹고싶었던 게 더 추가 됐었는데 식욕억제제를 먹고 먹으니까 많이 안들어가더라구여..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으니까 맛있게 느껴지지도 않구.. 혹여나 폭식 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서 소분 하고 계속 폭식하지말자 되새겼는데 저거의 반도 못먹었어여ㅠㅠ 먹기전에 물을 많이 마셔준것도 도움이 된거 같아요.. 저거 저렇게 자르고 남은 빵이나 과자들 분명히 오늘 먹었으니까 내일 또 생각나고 폭식이 터질 것 같아서 남겨뒀었는데 오늘 먹고 보니까 맛있게도 안느껴지고 다시 생각 안날 것 같아서 다 버렸어요... 다이제는 한봉에 3개씩 들어있는 8봉짜리 샀는데 다 버릭기 아까워서 다이제만 빼고 다 버렸어여.. 정말 한입씩은 다 먹어봤네요.. 분명히 어제부터 신나 있었는데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고 막상 먹으니까 맛있게도 안느껴지고 원래 먹을때 음~ 이런 감탄사도 나오는데 그런것도 없었고.. 또 체할까봐 평소보다 천천히 먹었는데 아무래도 저번에 크게 한번 체한게 큰것 같기도 해요.. 먹고는 싶은데 먹기 두렵달까? 내일 무게 얼라서 스트레스 받을 것 까지 예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못먹었네요.. 졸지에 애매한 치팅이 되어버렸네여.. 오늘 저거 한끼만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은건데.. 심지어 다 빼내려고 변비약까지 준비했고 배부르게 먹지 말자고 되새겼는데 배가 부르기도 전에 그만 먹었어요..

이만큼이나 남았어여.. 정말 식욕억제제의 역할이 크긴 큰가봐요.. 너무 여러가지라 칼로리를 잴 수가 없어서 안적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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