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라면에 스프뿌려먹는거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생리만하면 꼭 먹었어요
심지어 기생충이 많다고 기생충약을 먹을때도 몰래몰래 먹었습니다
한창 이쁘고 잘나갔던 20대시절에도 생리때는 가방에 안성탕면을 넣어두고 먹었어요
그런 제모습에 기겁하는 친구들도 많았구요
삼식군도 처음엔 그런 제 행동에 어쩔줄 몰라하더니 이제는 그려러니 하고 어쩔땐 같이 먹기두 하구요
다이어트할땐 정말 난감해요
문제는 생라면을 대신하려고 라면을 여러번 끓여먹어도 뭔가 허전해서 결국 생라면을 부셔먹거든요
그럼 또 입맛이 확 돌아서 기냥 먹어버리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주변에 저처럼 생라면에 스프뿌려 와그작 와그작 먹는 사람을 특히 여자를 정말 못봐서요
오늘 또 생라면에 라면스프먹고나니
또 폭식으로 가는듯하네요
정말 1킬로만 빼면 몸무게 앞자리가 바뀔수 있는데 이렇게 생리때만되면 생라면에 환장하니 미치겠네요
생라면에 스프뿌려먹는 버릇 고칠방법 없을까요?
생라면 먹으면 기생충 생긴다고 겁을 많이 줘도 꿋꿋이 먹어온 저인데 그런방법 안통하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