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다 퇴사하고 이전에 못 이룬 전문직의 꿈에 재도전한지 어언 5개월이 다 되어가는 31살 키 161.5~162의 여자사람입니다.
회사 다닐 때엔 아침은 굶고 저녁은 야근 후 9시 넘어 먹다보니 평소보다 저녁에 식사량이 집중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 퇴사 후 독서실에 다니며 경험삼아 시험을 한번 보기까지 3개월간 5kg이 증가하였습니다.
고3때 68kg+a에서 졸업 후 48kg까지 감량하고
이후 52~54kg으로 10년을 살며 날씬하다 보기좋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번에 호적메이트가 살찐게 티가나고 낯빛이 안좋다며 영양제를 주는게 퍽 충격이었고,
모든 시험 합격자들이 입을 모아 운동을 꼭 해야한다기에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였을 때 59.1kg정도였고 곧이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며 근처 헬스장을 6개월치 끊었습니다. 주 3일 운동하는걸 목표로 삼았고 체험 pt때 트레이너분이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은 절대 올라기지 않는다, 지금은 오전 공부하면 나가떨어지는 수준이다라고 하셔서 근력운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보통 스트레칭 10분 근력 30분 유산소 20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식단은 탄단지 골고루 갖추어 하루 1100~1500사이로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1달가량 한 결과 체중은 59에서 57로 줄었고 근육량이 인바디상 0.9kg 늘었습니다. 솔직히 몸무게가 너무 안 줄어 짜증도 나지만 체지방이 3.1kg줄고 근육량도 생각보다 많이 늘어 기쁩니다. 확실히 눈에 띄게 뱃살이 줄었습니다.
꾸준히 운동하여 한달 후에는 1년반 전의 근육량 21.5와 체지방량 15.5kg로 돌아가는게 목표입니다. 헬스를 재등록 해야하는 5개월 후에는 근육량이 22.5kg를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솔직히 운동해서 지치는게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하면 지구력이 향상 될 것이란 믿음으로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