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가 나의 첫 근무지인데 거기서 너무 행복했던 추억들이 많아서 가끔 그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쩌릿쩌릿하게 아련해진다.
그리워서........^^
오늘은 그때 유독 따랐던 학생 중 한명이 담주 개강 하기 전에 보고 가고 싶다며 연락이 와서 술 한잔 하게됐다.
군대 가기 전에도 인사 하러 왔던 학생인데 스승의 날이 되면 꼭 연락을 주는 특별한 학생이다.♡
졸업생과는 처음으로 술 한잔 했는데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입장에서 인생 얘기를 많이 해주었는데 20대 때가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것 같다. 화이팅!!👍
쌤 준다고 시내에서부터 저 무거운걸 종이가방에 넣고 양손으로 품고 오던 모습이 너무 이쁘고 대견하고 고맙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