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저번주에 하루 마음먹고 20시간 공복을 해보자! 하고 마음 먹고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고 배고픔을 참기 쉬웠습니다 (안먹고있으면 아예 안먹을 수 있는데, 음식이 한번 입에 들어가면 그때부턴 멈추긴 힘든. . )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하는 것도 알고 / 주어진 칼로리 만큼 먹어야 빠지고 / 마냥 굶는 것이 답이 아닌걸 알지만,
20시간 공복을 유지할려다가 22시간도 해보고 24시간도 하다보니까 어느새 하루 한끼를 먹으면서 살 고 있고, 제 자신이 점점 피폐해져가는것도 새삼 느끼고 있어요
공복감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힘들지가 않아서 어쩌다보니 계속 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당연히) 체지방이 빠지지 않아 다시 두끼를 섭취하는 식으로 할려고 하는데 . . 문제는 먹는것이 두렵다는거에요.
음식을 먹는 다는 그 자체가 무섭고 걱정돼요.
(원래)아침건너뛰고 학교에가서 점심을 먹고 저녁은 6시 전이 혼자 건강하게 차려먹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 아침은 물론 점심도 건너뛰고 집에와서 저녁에 먹고싶은 음식을 가족들이랑 같이 먹으니까 좋았던것 같아요. 매번 간헐적 단식 한다면서, 가족들보다 일찍 혼자 차려먹고 가족들이 먹을 때 참는게 스트레스였거든요. 아침점심 안먹고 저녁에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무게가 잘 내려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근손실이겠지만오.. . ) 기록한 칼로리들을 보면, 평균 600에서 800정도 먹는것 같아요
게다가 아침에 주 3회정도 공복 유산소운동도 하고 저녁에도 유무산소 운동을 하는데, 솔직히 요즘들어 어지렂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굶어서 그러는거 알지만, 음식을먹는게 두려워요. 어떡하면 좋죠 ? 과연 이 음식들을 먹는다고, 하루 두끼,세끼 나눠서 섭취하면, 하루 천칼로리 이상 섭취하면 정말로 살이 찌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