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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4기> 3월 10일. 도전 9일차

오늘도 뿌듯하게 먹었습니다!!
요 며칠동안 다이어트 시작하고 2주가 넘어가면서 유혹이 찾아오고 몸도 안좋고 그랬거든요 ㅠ
자꾸 배는 고픈데 칼로리, 탄수화물 이런거 걱정하느라 밖에서 밥챙겨먹기도 힘들고..우울하고 ㅠㅜ

오늘도 사실 아침 나절까지만해도 힘들고 그랬는데 오후 넘어가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좀 후련해진 느낌이에요 ㅋㅋ 딱히 뭘 한건 아니지만!
닭곰탕 먹고 재충전했어요!!

전 지금 제 모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건강에 문제도 없고 살 찌긴 했지만 뭐 나름 볼륨감도 있고? ㅎㅎ 그치만 잠깐잠깐 예쁜 옷이나 마른친구들 볼때 순간적으로 슬퍼지고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 감정이 너무 싫어서 다이어트 시작한거거든요.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 그래서 조금 오래 걸리고 돌아가더라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아요. 널널하게 먹을거 다 먹어가면서 한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식단도 지키고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냥 그 과정을 즐기고 싶어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생긴 소소한 즐거움은 담백함의 맛을 알았다는거? 연두부가 그렇게 맛있는건지 처음 알았어요💕 조미료에 길들여졌던 입맛이 서서히 돌아오는 것 같아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ㅋㅋ

음음 잡소리가 길어진 것 같은데 그냥 다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살도 빼고 예뻐져서 더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살려는 거잖아요. 그 과정에서 우울해지고 아프면 너무 슬퍼요 ㅠㅜ 뭐 저도 어제 그런 것처럼 어느순간 또 우울해져서 배고프다고 찡얼댈지도 모르지만요 ㅋㅋ 그래도 노력할거에요!

아직 새벽은 아니지만 새벽감성 폭발! ㅋㅋ 남은 시간들도 즐겁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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