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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반기엔 자신있는 다이어트 도전해보세요!
댓글 30 · 조회 8185 · 좋아요 15



2019년의 상반기가 지나갔습니다.


지금쯤 연초에 우리가 다짐했던 것들을 되새겨보며 다시 힘을 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영양이나 운동 지식은 넘쳐납니다.


그리고,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확실하게 알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개선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들을 몰라서 실천을 못 하는 것은 아니겠죠.


때로는 무계획으로 그냥 시작해보는 것이 오히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워두고 제대로 못 지키면 그냥 다 접어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또, 나름으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올라가 있는 체중계 숫자를 보는 순간, ‘아 몰라! 그냥 먹자, 스트레스받아서 먹어야겠어!’라는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역시 난 의지가 약해...’라며 자신을 탓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런 패턴을 참 많이도 겪었는데요, 그래서 올해에는 ‘중간에 운동을 빠지는 일이 있더라도 평생 가져갈 운동 습관을 만들어보자!’ 가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호들갑 떨지 않고 운동복도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을 입고 시작했고, 어떤 날은 퇴근 후 집으로 바로 오지 않고 운동을 하러 바로 간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운동을 한 날에도 완전히 멈추지 않고 계속 시도하고 있음을 스스로 칭찬했습니다.


그러다 6월 말경에 스스로 운동복을 선물했습니다.


예전의 나라면 운동을 하러 가기도 전에 이미 운동복도 구비하고 거창한 계획들을 세웠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자신을 지치고 질리게 만든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이제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는데요, 옷은 점점 얇아지고 마음은 더 조급해지겠죠.


제 주변 지인들, 또는 과거의 저를 보면 살이 찌면 외출이 줄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멀리합니다.


나의 가치가 외모로만 판단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외모로만 판단한 것도 아닌데 판단하기도 전에 스스로 결론을 내고 안으로 숨어듭니다.


그러면서 ‘살 빠지면 놀러 가야지’, ‘살 빠지면 저 옷을 입어야지!’라는 생각들을 늘어놓습니다.


부끄러운 점은 실천하지 않으며 입으로만 떠들었던 것입니다.


요즘은 누가 봐도 늘씬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개성으로 극복하는 멋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왜, 무엇 때문에 나를 가두고 있을까요


한 번뿐인 이 세상,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체격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옷을 코디해주는 유튜브의 한 채널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변신을 하고 싶어 하는 여성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왠지 과거 나의 모습을 보는듯하여 괜히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 스타일리스트분은 이런 검은색의 옷이 오히려 몸매의 테두리를 잘 보이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몸도 더 크게 보이고 몸선이 더 도드라지게 만들어 집중을 시킨다는 것이었죠.


우리 이번 여름에는 자신 있게 내가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 컬러풀한 옷에도 도전하고 즐겁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삶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몸과 마음은 따로 떼어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마음의 변화는 몸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화창한 하늘만큼 화창한 마음으로 즐거운 다이어트 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남진아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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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뉸뉴롤
  • 07.18 0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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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라면
  • 07.17 19:15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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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뚱녀
  • 07.16 22:48
  • 와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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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로즈마리
  • 07.16 21:01
  • 감사합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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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제
  • 07.16 10:07
  •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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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lyBBOL
  • 07.15 12:59
  • 다시 마음다잡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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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25스테이
  • 07.15 08:31
  • 땡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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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wl0
  • 07.14 23:02
  • 결국 현재 자신을 부끄러워하면 미래의 자신을 예뻐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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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페리얼마스터
  • 07.14 22:44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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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cias2
  • 07.14 22:10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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