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다이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는가?’ 라는 질문을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단조절 또는 식욕억제 등 ‘먹는 것을 제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답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격대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욕억제제!
오늘은 식욕억제제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식욕억제제는 처음부터 식욕억제를 위한 약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우울증 혹은 정서적 치료 약물로 개발되었다가, 임상 시험 초기 식욕감퇴 등의 증상을 보여 식욕억제제로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해당 약물은 ‘식욕억제’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욕감퇴 등의 증상은 1-2개월 이내에 사라진다고 해요. 따라서 식욕억제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길게는 2개월 동안 ‘식욕’ 이라는 본능을 억제하고 있던 약물의 효과가 사라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마치 억누르고 있던 대상이 사라졌을 때, 반발력이 생겨 튕겨져 나가는 용수철처럼 평소보다 훨씬 더 강한 식욕욕구가 생기게 된답니다.
식욕욕구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억제하면 할수록 강력해지는데요. 이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폭식증이랍니다. 따라서 식욕을 무리하게 억제하는 것보다는 단계적이고 순차적으로 칼로리 양을 줄이고 칼로리가 적은 음식으로 식욕을 달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해요.
또한 대부분의 식욕억제제는 1-2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되지 않아요. 처음에는 한 알 만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나중에는 2-3알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이후로는 더 많은 양을 복용해도 효과는 점점 줄어들어서 나중에는 식욕억제 효과가 거의 사라지게 된다고 해요. 이 때 식욕억제제를 끊게 되면 과도하게 억눌린 식욕이 스프링처럼 튕기는 요요 현상 때문에 체중이 복용전보다 더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일정기간 높은 용량을 장기 복용했을 때 의존성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약물 중단 시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불안, 수면장애, 피곤함 등 육체적 의존 증상과 체중이 늘어날 거라는 불안감에서 오는 심리적 의존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식욕억제제는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고마운 약물이지만, 잘 알고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부작용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복용하시길 바래요~!
※ 칼럼 제공 : 예신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