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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다이어트를 결심하지 않는 다이어트가 성공한다 미우새에 홍자매가 출연당시 홍진영이 언니에게 108요괴라고 놀렸다. 홍선영은 104라고 우겼다. 그런데 108이나 104나. 사람들은 그렇게 웃었을거다. 난 그때 그 중간인106kg 이었는데 그장면에 웃지 않은 몇안되는 사람이었다. 그야말로 108요괴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그이후 홍선영이 방송에서 일시적으로 살이 빠진 모습을 보여줬었고 홍윤화도 갑자기 다이어트에 성공하는듯 했고 (둘다 요즘 다시 찐것같지만) 민경장군님마저 운동뚱을 시작하면서 갸름한 얼굴이 되어기기 시작했다 영원한 동지들일것 같은 그들이 변해가자 어쩐지 배신감과 함께 나만 계속 그대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닌텐도와 링피트를 샀으며 샤오미 워킹패드와 멜킨트램펄린을 구매했고 창고에 있던 요가매트와 폼롤러와 운동화를 꺼냈다. 삭센다를 처방받고 한달치 샐러드와 클렌즈 주스 다이어트 냉동도시락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이어트 전날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아주 마음껏. 최대한 먹을수 있을만큼 신나게. 다시는 한동안 먹지못할테니 아쉬움을 담아 후회없이 먹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한껏 늘어난 위는 밥을달라 소리쳤고 전날 남겼던 음식들의 잔상은 날 더 괴롭혔다. 일주일도 되지 않아 난 오밤중에 치킨이 먹고싶다며 펑펑울었고 먹는것에, 특히 치킨에 관대한 동거인은 만세를 부르며 치킨을 시켜주었다. 치킨을 먹으면서도 나는 배고픈소크라테스보다 행복한돼지로 살다가는것도 나쁘지않은 인생이지 않을까하고 자기합리화를 시작했고 그렇게 망했다. 샐러드와 냉동도시락은 버렸고 워킹머신과 트램펄린은 다시 창고에 닌텐도는 모동숲이 재밌었다 삭센다는... 효과없음이었다. 키에따라 다르지만 체지방 40퍼 이상이라면 관절을 위해서라도 걷기수준 이상의 운동은 자제하고 그냥 움직이세요. 눕지 않는것 부터 시작하세요. 아직 서지도 못하는데 뛰려는것과 같습니다. 내가 하루에 누워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본적 있나요? 물대신 액상과당, 설탕이들어간 음료를 얼마나 먹고있을까요? 치킨무는 야채니까 건강할까요? 치킨을 먹더라도 콜라와 치킨무를 먹지않는것부터시작해봅시다. 치킨무는 입을 리프레쉬하게해줘서 치킨을 더 많이 먹게 하고 생각보다 많은양의 설탕이 들어가 있습니다. 콜라는 말안해도 아시죠. 그 다음 단계는 밥 한숟가락덜기. 남은밥을 더 드시지 마세요. 내밥을 덜어주세요. 그리고 식구들이 남긴밥은 미련없이 버립니다. 저녁식사후 삼십분 이내에 양치를 하고 그 이후 아무것도 안먹는 습관을 가져봅시다 삼개월이 지나면 양이 줄어 있고 야식의 빈도가 줄어 있고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또는 옷사이즈가 조금이라도 줄었다면 그 기쁨은 혼자만 알게 될거에요. 조금씩 강도를 하나하나 올리면서 한달이가고 두달이 가고 세달이 가고... 한달에 1킬로라도 뺀다면 지난달보다 1킬로 날씬한 나는 1년후엔 12킬로날씬한 내가 되는겁니다. 우리 원투데이 사는거 아닙니다. 극단적 다이어트는 날씬이들이나 하는거에요. 뺄것이 쪼금밖에 없는애들이나 강도세게 확하고 마는거죠. 조급한마음을 너무도 잘 알지만요. 양을 줄이고 양념이 덜한 슴슴한 음식에 익숙해지고 그런 훈련의 시간이 있어야 다이어트를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봅니다. 아직저도 가는 길이지만 먼저 길을 걷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른분들은 좀더 안전하고 편하게 오셨음 해요. 2022.11.24 11:39
반다이크브라운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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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인간에 관한 연구 마른인간들의 특징은 대체로 예민합니다. 그들의 특징은 주로 예민하며 부산스럽다는 것이죠. 그로인해 조금만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도 잘 체하고 한번 체했던 음식은 두번다시 거들떠도 보지 않는 이상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들은 늘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언제나 가만히 있지를 못하죠. 밥먹는 도중에도 왔다갔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사나울정도로 가만히 있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중에 덩치가 좋은 친구를 본적이 있습니까? 대체로 체구가 작은 친구들이 먼지날리게 산만하게 움직이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습관적으로 자연스럽게 먹은것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는것을 생활화하는 것을 숨쉬듯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늘 살이 찌지 않고 마를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을 뺄수 있는가보다. 한번쯤은 어떻게 살이찌지 않을수 있는 몸이 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질... 타고난 체질은 물론 어쩔수 없죠. 간혹... 진짜 많이 잘먹고 움직이지 않는데도... 가만히 숨만 쉬어도 체온이 높으며 스스로 열을 발산하는 마른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그냥 기초대사량이 높은겁니다. 그런건 따라할수가없습니다. 살이찌면 찔수록 체지방이 몸을 둘러싸고 보온병마냥 체지방들이 체온의 발산을 막아줍니다. 즉 체온을 보존 시켜주죠. 열의 발산을 막아줍니다. 칼로리가 덜 탄다는 얘기입니다. 살이 찔수록 내가 감당해야하는 체중은 늘어나지만 상대적으로 보존해야하는 열은 줄어듭니다. 생각보다 기초대사량의 차이는 크지 않을수 있다는 겁니다. 무거워진 체형은 편한 자세를 추구합니다. 살이 찔수록 쪼그려 앉기와 좌식생활이 힘들어지고 무릎당겨 앉기는 절대 불가하고 다리꼬기도 힘들어지고 아빠다리도 힘들고 앉아있는게 힘들어지니 기회만 보면 누우려 합니다. 특히 먹자마자 바로 눕죠. 이것이 최악입니다. 마른인간들은 절대 밥먹고 바로 눕지 않습니다. 속 부대낀다고 계속 움직입니다. 우리가 마른인간들과 똑같이 할수 있는것은 딱하나. 먹고 바로 눕지 말자. 이것 하나 뿐입니다. 샐러드와 고구마를 먹고 드러눕지 마세요. 고기를 먹고 움직이세요. 그것이 훨씬 낫습니다. 2022.11.23 12:51
반다이크브라운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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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차 남편이 다크초코프레첼을 덩그러니 식탁에 올려놓고 출근해가지고 안먹으려고 창고에 넣어놨으나 자꾸 머릿속이 온통 다크초코프레첼... 😵‍💫 그러다가 오전11시경 생리가 시작됐다. 내머릿속은 갑자기 합리화를 해버리며 점심에 밥먹고 다크초코프레첼과 커피빈 헤이즐넛 한스틱까지 타먹었다. 먹는 순간만큼은 넘나 달달한 행복.. ☺️ 하지만 다크초코프레첼은 5조각 까지만 먹고 묶어뒀다. ㅎㅎ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하며..ㅋㅋ 그리고 생리가 시작됐지만 먹고싶은걸 먹은덕인가 컨디션이 좋아서 저녁에 운동을 했다. 25분 런닝 인터벌을 하면 1초가 길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힘들었는데 어랏? 오늘은 30분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30분까지 하고 팔과 등 근력운동과 마무리로 플랭크와 스트레칭을 쫘악! 오랜만에 체력이 늘었음을 느끼며 재미나게 운동했다ㅎㅎ 음.. 인바디 체크를 해보고싶은데 지금 할 곳이 없다ㅠㅠ 예전에 지금과 비슷한 몸무게일때 인바디 결과지를 찾아봤다. 이땐 이랬는데 지금은 아마 근육은 1~2키로정도 적게 나오고 체지방률이 더 높게 나올것 같다. 왜냐면 저때 입었던 바지가 지금은 절대 안맞으니까.. 내 허리사이즈는 다이어트 시작할때76키로에 40인치였다. 지금은 72~73키로 왔다갔다 하는데 허리는38인치 나온다. 나는 살이찌면 배가 가장 많이 찌나보다😭😭😭 제일 안빠지고.. 어쨌든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운동하면서 체력이 늘었음을 느낀 흐믓한 밤이다ㅎㅎ 2022.11.22 22:49
식단먼저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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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보고 입니다. 스타필드 도착하니 오픈삼분전. 주차하자마자 오픈 시작. 십년 넘게 온라인쇼핑. 그것도 빅사이즈만. 빅사이즈 중에서도 빅사이즈인110~120 까지 입던 시기도 꽤 있었습니다. 상체비만은 옷을 더 크게 입어야 하니까요. 키도크니... 가슴둘레도 크고... 옷도크고... 겨울옷은 더크고... 코트나 패딩을 입으면 곰이나 산타클로스같고.. 그래서 절대 빨간코트와 흰색 후리스는 입지 않았습니다. 행여나 맨투맨을 사더라도 남자옷. 그중에도 115이상을 뒤적뒤적 해야했는데... 그게 싫어서 오프라인 매장은 마트 옷진열대조차 눈길주지 않은지 오래인데요. 늘 쇼윈도 구경만했던 로엠매장에서 코트와 자켓을 입어보았습니다. 잘 맞네요. 시작이 좋습니다. 랩도 가보고 서스 아일랜드도 가보고 자라도 가보고 널디도 유니클로도 스파오도 h&m도 그외등등등 예전에 본체만체하던 직원들이 필요한사이즈 있으면 말해달라고 합니다. 자라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m사이즈도 s사이즈도 맞아서 신기했습니다. 내가 s를 입었어~! 핏이 예뻣지만 운전을 한이후로 롱코트는 거추장스러워서 잘 안입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내려놓고 원피스를 입어보았습니다. 심플한 h라인 미니원피스로 L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 매장에 걸려있는 사이즈를 피팅해서 맞다니 기분이 좋더군요. 레더반바지도 입어보았어요 허리는 맞았는데, 제가 유난히 엉덩이가 없어서 핏이 안예쁘더라구요. 뱃살이 엉덩이로 가면좋을텐데... 입어볼수 있다는건 참 재밌고 좋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재미에요. 그런데 요즘 옷이 왜이리 크롭이... 많은지... 짝거나 크거나 중간이 없는 느낌도... 태연님이 선전하는 널디 저지도 입어봤는데 저한텐 역시 상의루즈핏은 안어울려서 패스했습니다. 점심은 고생하는 짐꾼을 위해 토끼정카레돈까스와크림카레우동입니다.저는 우동 조금과 돈까스 한개를 덜어먹고 짐꾼이자 호구... 아니 물주를 든든히 먹였습니다.밥을먹고 쇼핑한것들이 무겁다며 카드만을 손에 쥐어주고 짐을 차에 내려놓으러 간사이 계속쇼핑을 하던 저는 운명의 자켓을 만나게 됩니다. m사이즈면 좋았겠지만 L사이즈만 남은 아이. 인터넷사이트에서도 품절된 스웨이드재질의 라이더자켓. 입는순간. 어머 이건 내옷. 쇼핑하다 유일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아이를 사고나니 끝났다 싶더군요. 나는 오늘 이친구를 만나기위해 여길 온거구나 싶을정도로. 지하의 트레이더스에서 짐꾼이자 운전수이자 물주의 배를 채울것들을 사고 만보를 찍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피곤하여 집은엉망입니다. 자라원피스와 h&m의 라이더 자켓과 예전 부츠인데 다리살이 빠져 통이너무 크네요. 좀슬림버전의 부츠를 구해야 겠습니다. 아직도 못입는 옷은 많이 있고 더빼야될 살은 많네요. 그래도 나도 입을수있는 옷이 꽤 생겼다는게 너무너무 좋네요. 다음에 더 많은 옷을 입어볼수 있게되도록 열심히 달려야겠어요. 하지만 오늘은 일찍 잘거에요. 운전기사이자 짐꾼이자 카드씨는 일하는거보다 피곤하셨는지 오자마자 밥먹고 바로 코골고자네요. 음... 정리와 청소와 빨래는 내일의 나에게 부탁해봅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오늘 너무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언젠가 우리동지들과도 같이 시끌벅적하게 수다떨며 쇼핑가고 싶네요. 얼마나 재밌을까요. 자고로 옷쇼핑은 여자들끼리가야 재밌지 않습니까. 그런행복한 꿈을꾸며 자보렵니다. 꿈에서 봐요~♡ 2022.11.19 21:21
반다이크브라운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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