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애증의 진미채..

다신앱을 이용하면서
자꾸 사진찍고 무게재고 칼로리 계산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이제 음식양이나 칼로리가 눈대중으로 대략 가늠이 가기 시작한다.
이제껏 밖에서 일반 음식을 먹거나 다른 사람들이랑 먹을 때
내가 얼마나 먹는건지 몰라
아예 자포자기하고(?) 막 먹어버렸었는데 말이다.ㅋ
이제 막연한 불안감이 덜하고
한끼 양 조절이나 하루 전체의 먹는 계획이 융통성 있게 꾸리는게 쉬워지고 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나 죄책감도 조금씩 줄어드는 듯.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서 먹으면 안될 나쁜 음식은 없다.
양조절만 적절히 한다면 말이지.
그때그때 먹고싶은걸 참지 말고 즐겁게 먹고,
적당한 선에서 기분 좋게 수저를 내려놓는 연습을 하자~

직접 요리해 보는 것도 공부가 적잖이 된다.
어느 정도의 맛을 내기 위해 기름이나 조미료나 재료가 얼만큼 들어가는지, 칼로리가 어느정도인지 조금씩 감이 생긴다.

번거롭고 민망하지만.. 감수할 만 하다!
꾸준히 사진 찍고 무게 재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