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 6월19일로 3개월의 다이어트가 끝났다.
키 168, 몸무게 66kg으로 스타트.

첫달 66-1=65kg
두번째달 65-2=63kg
세번째달 63-1=62kg
총 4kg 감량했지만 내 목표는 56kg...결과는 실패ㅠㅠ

두번째달까진 식단이랑 운동을 나름 부지런히 지켰는데..
망할 세번째달...미친 업무량으로 1달동안 야근에 철야...
식단은 나름 유지했으나 운동은 거의 못했고..
밤낮이 바뀐 생활패턴에 몸은 피곤해지고..

주변에서 나름 살빠진거 같다는 말에 더 자극이 되서 열심히 하기는 못할망정 빠졌다는 안도감(?)에 최근 일이주일은 간식도 먹고 야식도 먹고...
일도 미쳤지만 나도 미쳤었나보다.

이런 생활패턴과 헤이해진 마음가짐에 몸무게가 늘어날까, 그나마 만들어놓은 미약한 근육 다시 없어질까 걱정도 많이하고..몸무게도 수시로 재고..
운동 안한다고 불안해지긴 내인생에 처음인듯.
근데 운동을 안했음에도 몸무게는 희안하게도 0.5~1kg 줄었다. 이게 지방이 빠진거면 다행인데 왠지 근육이 빠졌을것 같은 불안함이...ㅠㅠ

무튼 최근에 바쁜일이 끝나서 다시 하던 운동 시작.
한동안 안하다가 하니까 몸도 안따라주고 금방 지치고 그래서 조금씩 다시 시작해야할 듯 싶다.
최근 간식을 먹는 버릇이 들어서 그런지 식욕이 무궁무진하다. 이거 다시 바로잡는것도 중요할듯..

1차 다이어트는 이렇게 끝이 났다.
나름 적응기였다고 애써 타이르는중ㅋ
아직 6kg 더 감람해야하기에 2차 다이어트 바로 돌입하려고 한다.
막연했던 결혼도 슬슬 날이 잡힐거 같으니 좀더 동기부여가 되겠지..
6월20일~9월19일 3개월동안 6kg 감량 해보자꾸나!
적응기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해보자 내 몸아..ㅠㅠ
1주일은 쉬었던 운동 다시 적응기로 잡고 담주부터 제대로 해봅시다~!

앞으로 쓰게 될 일기엔 뿌듯한 내용들이 적히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