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시작(76.7kg)-4.11수술(67.7kg한달 휴식기)-7.21현재(56.2kg) / 키 162cm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예전 올렸던것들 정리해 글 올려요.
근 5개월동안 20.5kg 거진 20kg 빠졌네요.
14kg 감량까지는 제가 직접 식단 짜 먹었어요.
@아침,저녁
(바나나,고구마,사과,두부,닭가슴 등 건강식)
@점심
(현미밥이나 잡곡밥 3/2공기,나물야채반찬,고기반찬 저염식으로)
위 식단으로 식사시간 3번 규칙적으로 맞춰서 먹도록 노력했어요.(생활패턴,수면패턴도 최대한 규칙적으로)너무 배고플땐 방울토마토 몇알 먹었구요.
밥은 항상 젓가락으로 20번 이상 꼭꼭 씹어 20-30분정도 천천히 먹었고 식중,식후30분 물 마시지 않았어요.저녁 식사 후에는 3시간뒤 취침.
물은 미지근한물로 하루 종이컵 10-15잔 정도
일주일 한끼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고기를 먹을땐 고기와 야채만 회를 먹을땐 장 안 찍어 먹었습니다.(외식을 해도 밀종류나 기름진 고칼로리는 먹지 않았네요)
이렇게 외식을 한 날은 한끼를 줄여 바나나1개,아몬드10알 정도 먹었어요.
운동은 주5일 오전 다이어트,방송댄스 격일로 번갈아가며 1시간씩 꾸준히 했고 밤에 시간이 여유 있을때 30분정도 조혜련 태보나 마일리 사이러스등 동영상 보고 따라했구요.
14kg(62.5kg)이후 부터는 살이 어느정도 빠져서 근육 키우려고 PT 시작했어요.
PT하는날은 빼고 위에 댄스도 같이 병행했구요.
처음에는 주3회 1시간씩 받았고 지금은 13회정도 되었는데 주2회 1시간씩 받고 있어요.
PT한 직후에 싸이클 강도 1 속도 20정도로 50분정도 타구요.
식단은 위 사진에 트레이너분께서 짜주신대로 먹고 있어요.
식단이 교체되고 운동량이 늘은것 빼고 나머지 생활패턴은 같아요.
최근에는 살이 빠지며 희미하지만 약간 11자 복근이 생겼네요 ^^
밀가루,기름진 음식,군것질을 끊으니 피부도 좋아지고 비만으로 왔던 몸의 건강 적신호도 많이 호전되었구요.
살이 쪄서 비대해졌던 덩치도 확 줄었어요.
예전 사진에는 몸이 제대로 나온게 없죠ㅠㅠ
살 빼기전에는 뚱뚱한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었거든요.
올려둔 사진들도 제가 찍은게 아니라 지인분들께서 예전에 찍고 가지고 계시던 사진들...
사진이 진짜 손에 꼽을만큼 없더라구요.
신랑이 찍어줘도 돌아서서 다 지워버리고 자존감이 제로였었어요.
지금은 갤러리에 제사진만 한가득이지만...ㅋㅋㅋㅋ
다이어트를 하면서 제 자신을 사랑할줄 알게되고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됬네요.
하고 싶은것들도 많아졌구요.
말만 다이어트 해야 되는데 하면서 항상 작심삼일로 포기 해버리던 의지박약 그 자체였는데 이만큼 감량했다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스스로가 기특하기도하고
10kg라도 빼면 바랄게 없었지만 꿈은 크게 가져야 된다며 50kg대를 목표로 잡았었거든요.
정말 성공할 줄 몰랐네요.
신랑도 50kg대까지 뺀다는 소리 듣고 우스개소리로 넘겼었는데 빠진거보고 신기해해요.
진짜 뺐다고...ㅋㅋㅋㅋ
마음 독하게 먹으니 안되는건 없더라구요!
요즘은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워요.
몸도 가볍고 삶의 질도 높아진걸 몸소 느끼며 살고 있네요.
아줌마 소리만 들었었는데 요즘은 아이 데리고 나가면 누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고 친구들도 절 못알아보기도 해요ㅋㅋㅋㅋ
더 열심히 빼서 예쁘고 날씬한 신세대 엄마 되볼랍니다.
제글이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 마지막 사진 두장은 1인분 기준 칼로리 표에요.
다들 오늘도 열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