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은 점점 늘어가는데 운동 못하게 비는 계속 오고... 고민하던 중 알게 된 다이어트 비법이에요. 식단이 간단하고 전부 집에 있는 것들이라 바로 시작했어요.
1일차. 사과 200g+ 배 360g+ 수박 450g = 404kcal
(탄수화물 93.2g/ 단백질 4.6g/ 지방 1.4g)
전날 많이 먹은 터라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다음날. 체중 2kg⬇ 체지방 1.1kg⬇ 근육량 0.8kg⬇
2일차. 토마토 550g+ 양상추 70g+ 양파 70g+ 피망 20g+ 파프리카 60g = 128kcal
(탄수화물 25.7g/ 단백질 6g/ 지방 0.1g)
감자 제외라길래 고구마, 단호박, 옥수수도 제외시키고 아침에 닭가슴살 없이 샐러드 해먹었어요. 억지로 야채들을 삼키고 오후 내내 토마토로 배채웠네요. 그래도 시작전 폭식 때문인지 힘들지 않았어요.
다음날. 체중 1kg⬇ 체지방 0.4kg⬇ 근육량 0.6kg⬇
3일차. 단호박 500g+ 토마토 100g+ 사과 100g+ 배 360g+ 수박 330g = 656kcal
(탄수화물 147.9g/ 단백질 11.4g/ 지방 2.1g)
고구마, 단호박, 옥수수도 제외시키려고 했으나 어지럽기 시작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셋 중 단호박이 가장 적합하다 생각들어 단호박으로 배채웠네요.
다음날. 체중 0.5kg⬇ 체지방 0.4kg⬇ 근육량 0.1kg⬆
4일차. 바나나 8개+ 무지방우유 3잔 = 924kcal
(탄수화물 200.8g/ 단백질 27.6g/ 지방 1.1g)
이날부터 단백질 섭취가 시작되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빨리 걷기 45분/ 284kcal 소모했네요.
다음날. 체중 0.3kg⬇ 체지방 0.3kg⬇ 근육량 0.1kg⬇
5일차. 닭가슴살 300g+ 토마토 6개+ 자두 6개 = 645kcal (탄수화물 68.7g/ 단백질 84.6g/ 지방 3.6g)
이 다이어트가 화학반응로 살이 빠지는 거라고 들어서 왠만하면 식단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어지러워서 자두 좀 집어먹었어요. 운동은 자전거 60분/ 600kcal 소모했네요.
다음날. 체중 0.3kg⬇ 체지방 0.2kg⬇ 근육량 0.1kg⬇
6일차. 닭가슴살무쌈말이 2번+ 토마토 300g = 647kcal
(탄수화물 68.4g/ 단백질 85.4g/ 지방 3.6g)
쌈무에 갖은 야채와 닭가슴살을 넣고 말아먹었어요. 위도 줄어든 듯 배고픔은 없고 어지럼증만 계속되네요. 운동은 자전거 60분/ 600kcal 소모했어요.
다음날. 체중 0.1kg⬇ 체지방 0.5kg⬇ 근육량 0.3kg⬆
7일차. 귀리죽+ 귀리야채죽+ 얼갈이김치 2접시+ 사과 100g+ 바나나 100g+ 모싯잎송편 100g = 861kcal
(탄수화물 172.5g/ 단백질 27.3g/ 지방 6.9g)
현미가 없어서 귀리로 죽쒀 먹었어요. 귀리죽 고소하니 간 안해도 참 맛있네요. 어지럼증이 계속 되어서,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던데 염분부족이래요. 김치 맘편히 먹었네요. 운동은 일부러 안했어요. 쉬고 난 다음날 근육량이 증가하니까 최종적으로 근육 감소량을 보기 위함이에요.
다음날. 체중 0.3kg⬆ 체지방 0.1kg⬇ 근육량 0.4kg⬆
하루 물 2L는 꼭 마셨구요, 운동하는 날은 500mL 더 마셨어요. 그리고 6시 이후에는 금식했네요.
총 체중 3.9kg 감량 중 체지방은 3kg 감량, 근육량은 0.8kg 밖에 안 줄었네요. 하루 보식기간 지나고 난 뒤 근육량 보면 최종적으로 0.4kg 밖에 안 줄었어요. 정확한거는 인바디측정으로 골격근량을 봐야하지만 이정도면 근육 빠지는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네요.
☆ 장점
화학반응으로 살이 빠지는 식단이라고 들어서 최대한 그날 식단을 지키려고 노력함으로써 다른 음식에 손이 안가요. 옆에서 치킨 먹는데도 꾹 참을 수 있었어요. 일주일 그렇게 6시이후 금식도 하니 식욕이 많이 억제되었구요, 지금도 별로 힘들지않게 6시 금식할 수 있게 되었네요.
☆ 단점
앉아있다 일어서면 느끼는 어지럼증이 심해요. 일어서면 앞이 흐려지면서 안보이는 지속시간이 점점 길어져요. 무서워서 찾아보니 기립성 저혈압이라던데 나트륨 섭취해줘야한대요.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무서운거 아시죠? 건강 생각하며 다이어트 하자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