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다이어트 시작하려고 할때 72.4kg였어요.
다신 프로그램 식이조절 중심으로 생활하고,
운동은 생활 속 걷는 것, 집에서 가끔 스텝퍼 하는 정도로만 하면서
6월 중 2.5kg 감량, 7월 중 4.5kg 감량으로
4개월동안 천천히 65kg으로 감량하겠다는 목표를 2개월만인 8월초에 이뤘습니다.
남들에겐 여전히 많은 몸무게지만 수년간 앞자리를 바꿔보지 못한 저로선 감동스런 순간이었어요.ㅠㅠ
한번더 앞자리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희망도 커졌구요.
그리고 8월초에 원래 계획에서 목표 몸무게만 62kg로 줄여서 (4개월간 10kg감량 하겠다는) 식이, 운동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식이는 크게 조절할게 없었어요.
그동안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중심으로 먹던 패턴 그대로 유지하면 감량될거라 믿었고,
플랭크, 버피 도전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ㅠㅠㅠㅠ
여전히 전 배부르지 않은데
64.4kg까지 내려갔던 몸무게가 더 내려가지 않고 최근 일주일동안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요.ㅠㅠ
오늘 아침엔 65.4kg.
예전 목표 체중보다도 올라가니 정말정말 속상합니다.ㅠㅠㅠㅠ
그동안의 노력들이 이젠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나싶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체중계 숫자에만 연연하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제가 볼 수 있는건 그거뿐이니까요.ㅠㅠ
정체기인가 생각하려고 했는데 슬금슬금 올라가는 숫자가 너무나 불안합니다.ㅠ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