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맥직데이라 토요일인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원래 주말엔 아무것도 안하긴 하는데ㅋ 티비도 안봤음.ㅠ) 침대에만 누어있고 살짝 저기압이라.. 신랑님은 조용히 빨래하고 설겆이 하고 빨래개고 재활용 분리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혼자만의 힐링을 즐기다가 오후가 되어 미용실에 머리 예약해놨어서 머리 하고 왔더니 와이프가 무도를 보고있더라고요..ㅋ
이제 좀 살아났나 싶어 뭐 먹을래? 뭐 해줄까? 물어봤더니 생각 없다네요.. 저는 오늘 그래도 아침 점심으로 바나나 2개씩 먹었는데ㅠ
그러다 시간이 흘러 야구 우승하는거 보고 계속 말없이 티비 보던 중 자정이 다되가는데 정적을 깨고 와이프가... 보쌈 먹을래??ㅋㅋ 그래서 별로 생각 없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와이프가 먼저 건낸 말이었기 때문에 오케잇 했네요~^^
야식을 먹고 바로 딥슬립..ㅠㅋ
근데 일요일 아침부터 다신님들이 어찌나 부지런하신지..ㅋ 댓글로 저를 깨워주셔서ㅋㅋ 지금 어제 분리해 놓은 재활용 버리고 야식 먹은거 소화시키러 산책 나왔네요~^^
남은 주말도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