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다이어트 시작할때는 몸무게 재보지도 않아서 빠진줄도 몰랐다. 한달이 지나고 보니 십키로가 쑥 빠져있었다.
빠진걸 눈으로 보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음이 조급해졌고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보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십키로빠지고 나서는 정체기가 왔고 한달 두달 시간은 흐르는데 몸무게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헤이해지기 시작했고 운동도 가기 힘들어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2016년도 가고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새 마음 새 다짐으로 다시 시작한다.
이사도 하고 새로운 헬스장에 등록도 하고 다시 의욕이 불타올랐다. 전보다 운동이 더 재미있어졌고 이제 체중계에 잘 올라가지도 않는다. 전신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만족하고 매일 살빠졌다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도 좋다.
아직 목표까지는 한참 멀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지금처럼만 하자.
잘하고 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