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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 잠이 오지 않아서 난 결국 밤을 꼴딱 샜고... 잘 참다가 아침 8시에 또 폭식이 터져버렸다... 강냉이가 넘 먹고 싶어져서 100g짜리 한봉지를 사다 먹었는데.. 다 먹고나서도 계속 먹고 싶었다... 머리로는 참아야지!! 했는데 어느새 내 발걸음은 다시 근처 마트로 향하고 있었다.. 결국 2봉지를 더 사와서 이성을 잃고 푸드파이터처럼 미친듯이 2봉지를 다 먹었다.. 강냉이 300g... 보통 사람들은 강냉이 100g 먹기도 진짜 힘들거다.. 근데 난 300g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치웠다.. 뿐만 아니라 바나나 큰거 8개, 프로틴빵 4조각, 두유 3팩까지 먹었으니... 어케 이 많은 음식이 한꺼번에 다 들어가지?... 순간 내가 괴물같이 느껴졌고 다이어트 시작 이래 가장 우울해졌다... 그리고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져서 바로 누워버렸고 잠이 들었다.. 3시 반쯤 날씨 좋으니 기분전환 겸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고 오라는 남친의 카톡에 잠에서 깼는데 알았다고만 답장하고 난 아직도 누워있다.... 우울감이 가시질 않는다.. 속은 더부룩하고 배가 빵빵하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까? 끝나긴 할까?.. 그동안은 아침에 폭식한 적은 없었는데... 점점 더 나빠질까봐 걱정이다..
우울한 기분만 나아져도 좀 괜찮을거 같은데..ㅠ 쫌만 더 누워있다가 기분 좀 추스르고 산책이라도 다녀와야겠다...후...
  • 허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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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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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허름이
  • 02.21 18:35
  • 라리짱 감사합니다~ 다시 힘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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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라리짱
  • 02.21 18:14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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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허름이
  • 02.21 17:54
  • Luckymum81 네~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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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Luckymum81
  • 02.21 17:41
  • 한번씩 그렇게터져버리잖아요. 전 생리전이라 과자먹고 라면먹고 몸무게늘고.. 우리다시힘내요. 내자신에게 용기른주자구요. 얘도 참힘들구나.. 이해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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