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부터 다신에 가입해서 맨날 눈으로만 다이어트 성공자분들 사례 읽으면서 부러워하기만 했는데 제가 올리게 될줄은 몰랐어요..☆비록 다른 분들에 비해서 많이 미흡하고 부족하겠지만 잘 읽어주세요!ㅎ
음 우선 저는 키 157인 19살 고 3이에요! 제가 원래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는 수영선수라서 몸도 마르고 그랬는데 그 후로 수영을 그만두게 되면서 제 몸은 점점 불어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1년에 심하면 6키로씩 찌고 그래서 제 키에 비해 항상 과제충이나 비만을 왔다갔다하곤 했어ㅏ요:( 그래도 저는 제가 그렇게 뚱뚱하다는 생각을 한적없이 오히려 통통해서 딱 보기 좋구만! 하는 정말 근거없는자신감만있었어요 ㅇ..ㅎ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올라오면서 같은 반 남자애들이 쟤 다리보라면서 다리에 무심어놓은거같지 않냐고 장난식으로 놀릴때마다 저는 스트레스룰 너무 많이 받았고 당연히 그 스트레스는 애들이랑 먹는데 다 풀었어요...아무리 걱정이 많아도 먹으면 다 행복해져서 스트레스도 나름 줄었어요!그렇게 중3때까지 몸에대한 관리없이 먹고눕고 먹고눕고 누워서먹고 그냥 아주 몸에 나쁜행동만 쭉 해왔던거같아요..★
그때까지 특별히 살에대한 걱정도 없었고 딱히 매우 뚱뚱하다느끼진 않았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야자를 하게 되고,움직일일도 줄게되고 친구들이랑 앉아서 먹고 먹고 또 먹다보니까 고1때 제 몸은 정말 많이 불어나있었고 인생 최고 체중인 61kg 을 찍었어요. 집와서 씻을때 힘쭉 뺀 제 몸을 보니까 배는 남산만하게 튀어나오고 얼굴은 살때문에 터질거같고 다리는 서로 너무 친해 떨어지지 않으려하는 모습이 거울에 비치니까 갑자기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더라고요...그때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해보자했지만 결국 주변의 유혹에 넘어가서 작심이일로 끝나게 되었고 저는 다시 불규칙한 식습관과 너무많은 간식으로 뚱뚱뚱뚱뚱이가 됐어요. 그때부터 고2때까지 저는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면서 먹는 낙으로 살았어요! 정말 많은 날에는 혼자 치킨 피자 파스타 스무디 등 3000칼로리 넘게도 먹곤 한거같아용..그래도 합리화는 얼마가지 못하고 항상 먹고 후회하고 먹고 후회하고 계속 그런 싸이클이 반복되더라구요. 다이어트도 늘 단기간이었고 엄마가 한심하게 보실정도로 늘 꾸준하지 못했던거같아요.
그러던중에 고2겨울방학때 독서실끝나고 집에 오면서 엘레베이터에 비친 제모습을 카메라로 한번 찍어봤어요. (위 사진이에요!)누구보다 제가 뚱뚱했다는걸 제일 잘 알았기때문에 늘 전신사진은 피했는데, 왠일인지 그날따라 사진을 찍어보고싶운 호기심이 생겼고 찍은 제 모습을 확인했는데 그냥 정말 말문이 턱 막혔어요..제가 생각해온모습의 저는 저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내가 스스로 알고 합리화한 모습보다 훨씬 심각한상태였구나 내가..싶으면서 정신이 번쩍든다는 기분이 뭔지 알게됐어요. 아마 저때가 61키로에서 62왔가갓다했을때였어요! 제몸을 제가 직접 깨달은 이후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단기다이어트는 절대 저랑 맞지 않다는거를 그동안 수없이 경험해왔기때문에 넉넉하게 2달동안 5키로만 빼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그때 다신을 알게되서 다신에 가입해서 하루하루 다이어리도 쓰면서 식단조절도했어요!
초반에는 아침은 일반식으로먹고 점심에는 닭가슴살 1덩어리랑 계란 한개먹고 저녁은 아예 먹지를 않았어요. 저는 움직이는걸 싫어해서 운동보다는 차라리 식단으로가자!위주였기때문에 처음 한달동안은 저렇게 먹었던거같아용ㅎㅎ 하는동안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기때문에 점심 저녁에 딱히 배고픔을 못느꼈고, 그래도 정말 미치겠다싶을때는 저 사진을 보면서 스스로 정말많이 독해지려 한거 같아요. 물은 하루에 2L씩먹고 저 식단으로 하다보니까 몸무게는 변하지 않았지만 몸이가벼워지는걸 느꼈어요! 그렇게 한 3주 정도 하고 나서 다시 찍은 사진이 저 아래 사진이에요:)
위에 사진과 시각상 변화는 거의 없는데 있던 변비도 사라지고 몸이 정말 가벼워졌다고 느낄때였어요..이때가 59키로때일거에요! 몸이 가벼워지고 다른사람은 모르는 저 안의 변화를 제가 감지하니까 좀더 욕심이 나더라고요ㅠㅠ 그때부터 집에서 독서실까지 20분거리를 버스대신 걸어다니기. 일어나서 옆구리 스트레칭 하기 등 정말 체육시간에나 하는 기초적인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들을 풀어줬어요. 저는 정말 스트레칭 효과 이런거 하나도 믿지 않았는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확실히 몸에 굳은것들이 풀리고 살이 말랑말랑해져요! 저는 운동은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늘려갔답니당
위에가 스트레칭 하면서 천천히 운동을 하나씩 늘려가는중에찍은 사진이에요!저때는 56정도 나갔는데 3월 중순..?정도모습이에요!(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그날씨에 저렇게 입고 집앞에나간건말도안ㄱ됬던거같아요..ㅎ) 중간에 58부터는 정체기가왔는지 빠지지않아서 여기까지 오는데 꽤 걸린거같아용..정체기에 살이 안빠지는거는 몸이 그 몸무게에 맞게 기초공사를 하고있어서 나중에 다이어트 중간에 살이다시쪄도 정체기때보다 넘는 몸무게로 가는일은 거의 없다고해요! 그래서 저는 정체기오니까 신나하면서 더 열심히 다이어트한거같아요ㅋㅋㅋ
저는 딱히 시간을 쏟아서 운동한거는 아니고 평소생활에서 자세교정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몸이 삐뚤어지면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기때문에
다리꼬지않기, 허리 피기, 짝다리짚지않기, 다리 오무리고 있기 등 정말 생활에서 쉽게 바꿀 수 있는것 부터 바꿔나갔어요:) 근데 정말 자세교정부터 살이 빠지더라구요오옹.....! 뭐든지 항상 기초와 기본이 가장 중요한거같아요ㅠㅠ 독서실끝나고 집오면 자기전에 10분정도L자다리 하고 옆구리 운동, 박봄 다리운동 좌우 10개씩하고 하늘자전거 50회씩만 정말 딱 이렇게만 했어요. 쉽게 즐길수있는정도..?그래야지 제가 중간에 안지칠수있다는생각이 들었고 목표 자체가 장기다이어트였기때문에 심한 압박감에 시달리진 않았던거같아요.
흐항마지막 제일 최근 사진 올리고 싶었는데 용량때문인지 업로드가 안되네요ㅠㅠㅠ이 글 올리고 바로 위에다가 이어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