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빠지지않은 살로 뒤룩뒤룩
보기싫을정도로 살이 쪄버리고.. 징그럽다.
출렁이는 뱃살, 턱에 덕지덕지 붙은 턱살,
허벅지 안쪽이 쓸리다못해 딱 붙을 정도.
그러다보니 아가씨 때 입던 옷은 박스안에 들어간지 오래이고
매일 박시하고 엉덩이 허벅지 가려줄 롱티만 입네..
그렇게 나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연년생 육아스트레스 해소랍시고
매일같이 마셔댔던 맥주와 고칼로리 안주.
하루한끼 다이어트라고,
낮에 쫄쫄 굶고 저녁에 폭식에 또 폭식
다른 애기 엄마들 짧은 숏팬츠에 흰티만 입어도 저렇게 예쁜데, 난 그게 부러우면서도 늘 뒤돌아서면 저녁메뉴로 뭘 먹을까 싶은 생각만..
작년에 가족여행가서 우리 딸 물놀이하는데
나는 몸매들어날까봐 물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구경만 했던게 한이 된다ㅠㅠ
살 찐 내 모습이 싫어 아기와 사진도 안찍었던게 진짜 후회된다ㅜㅜ
제발 제발
올 여름휴가는 우리아기들이랑 즐겁게 물놀이 할 수 있게..
박시한 롱티말고 가볍고 짧은 옷도 입을 수 있도록..
살빼자
실행할 수 있는 계획부터 짜보자
1.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는 일주일에 한번만!
2. 국물 끊기
3. 물 2리터 마시기
4. 제 시간에 식사하기
5. 야식 금지
나를 위해서, 내 아이를 위해서, 우리 가족에게 당당해지기 위해서!!!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