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로 복싱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체육관, 처음 접해보는 낯선운동, 퇴근 후 바쁘고 피곤함 등... 모두 이겨내고 90%이상의 출석률을 유지하며
1년을 보낸 나에게 셀프칭찬을 해봅니다.
그 사이 88사이즈를 지나서 99에 입문하려던 내가 66사이즈를 예쁘게 소화하는 몸으로 바뀌어 있었고 '산은 바라보는거야' 라고 떠들던 내가 일행중에 1.2등을 다투며 정상을 찍는 몸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체중계 앞자리가 변하는 기쁨을 2번이나 맛보았습니다.
예뻐지고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급 상승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년도 복싱에 미쳐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