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생 최소 통통에서 머무르고 고등학교 이후로는 뚱뚱으로 살다가 문득 살이 너무 찐 게 눈에 들어와서 다이어트 해야겠다 결심했던게 올해 1월초인데요
저는 고등학교때까지는 어느정도 근육이 있다고 생각해서 늘 아 근육이 많으니까 몸무게는 상관없지라고 하면서 차근차근 살을 키우다가...나중엔 결국 근육도 살도 많은 돼지가 되었더라구요..
자각하고 나서는 이미 너무 늦었고...다이어트를 시작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늘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이 많아서 몸무게 때문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는데
머리로는 몸무게보다는 눈으로 보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도 70을 넘어가니 그걸 자연히 무시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1월 초반에는 운동은 밥먹고 10분~30분정도 스텝퍼 밟고 저녁에 강하나 하체스트레칭 1~2번 하는게 다였어요. 대신 먹는걸 극단적으로 줄여서 처음에는 절반으로 줄이고, 나중에는 1/4정도 밖에 안 먹었던거같아요. 그러다보니까 몸무게는 많이 줄긴 했는데 근손실이 엄청나더라구요 ㅎㅎ....인바디 하면 항상 근력이 30초 정도 나왔는데 굶어서 다이어트로 10키로정도 빼고 3월에 인바디를 재니 체지방률은 36퍼센트인데 근육은 20퍼센트밖에 안나오더라구요. 10키로나 빠졌는데도 정작 몸에는 큰 변화가 없어서 사실 3월부터는 거의 다이어트그만했다고 봐도 무방한데 6월에 잠깐 다시 다이어트 해 볼까 싶어서 사진찍고 또 삼일만이 그만두고 엊그제 근력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근육량 조금 더 늘리고 55키로 되는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