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이어트하고 첫 주말을 보냈는데요
토요일에 코스트코가서 회앞에서 한참 서있다가 왔어요..
소주생각도 너무 간절하고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하더라구요
오늘은 점심에 치킨을 먹을까
오전 내내 자아와 싸우느라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제 자아보다 더 강력한 남편이 말려줘서 참았네요ㅠㅜ
늘 아이 부랴부랴 재우고 오늘 저녁엔 무얼 먹나
하루의 낙이고 의지였는데
이제 내일 아침은 어떻게 먹고 건강해지나 하는 제 모습에
참 뿌듯하고 대견합니다ㅋㅋㅋ
3일이 고비였는데 이곳에서 많이 위로받고 기운받아서
잘 이겨내고 있지 않나싶어요
이제 일주일 지났지만 지난 5년보다 얻은 것이 많은 7일이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힘든분들이 많은 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ㅠㅜ
폭풍같았던 주말지났으니 아무쪼록 잔잔한 월요일이 되길 바래봅니다
모두 좋은 밤되시구 좋은 꿈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