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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절식] 마지막 사흘째 체험

어제 올렸어야 할 후기를 지금에야 씁니다.
실은 제가 어제 빈혈로 몸이 안좋아져서 ㅠㅠ
다이어트 때문이라기보다 두번의 출산 이후 늘 달고 살다가 최근 좀더 심해진것 같아요.

69라는 초초정체기에서 벗어나고자 좀 무리해서인것 같습니다. 저녁수영 이외에도 훌라후프 40분에 다신트레이너, 각종홈트 한시간 했거든요.

결국 여기저기 근육통이 생기면서 다시 체중은 68.9로 간신히 8에 간당간당...

솔직하고 멋진 후기를 적고 싶었는데 솔직하기만 한 후기가 될것 같습니다ㅠㅠ

아침으로 놀란현미와 두유습관!
원래 아침을 잘 안먹었는데 이렇게 든든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아침이라 좋았습니다!
베리베리가 제일 제 취향이라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카카오가 가장 맛있었어요.
저는 초코를 좋아하지 않는데 카카오닙스의 쌉쌀한 맛은 좋았습니다.

일이 있어 점심을 먹기가 어설퍼서 과일을 후딱 한접시 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일을 보고 중간에 딱 30분 시간이 남아 고민하다가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먹을만한게 없어 감동란과 사발면 중 가장 칼로리가 낮은 걸 골랐습니다.

면은 우동면이었고 맛은 괜찮았어요. 사발면들이 보통 450 전후인데 요건 264kcal 정도.

저녁수영 가기 전에 가라코코 하나 마시고 수영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단백한끼와 두유습관을 먹었습니다.

사흘간 체험 후 가장 좋은 점은 정말 양이 확 줄었다는 거에요. 살을 빼고 싶은 제 의지가 더해지기도 했겠지만 이제 웬만하면 폭식은 안할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간식으로 먹었던 가라코코 이외에 먹고 든든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번 밤늦게 배고픔을 느꼈을때 작은 토마토 두개 잘라먹었어요.

모든 점이 다 좋았는데 딱 하나,
마지막 체험 다음날이었던 어제 체중이 귀신같이 69.0 ㅠㅠ
팔, 다리, 등, 어깨 등 근육통 때문이었는지 낮에 먹은 사발면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눈바디로 윗배는 분명 들어가 보이고 엄청난 뱃살이 푸딩처럼 변하면서 이대로만 잘하면 될것 같은 느낌인데 숫자상으로는 한참 제자리라 기운이 빠지긴 합니다.
하지만 사흘간 clean eating 하면서 양도 줄고 집중해서 운동한 경험으로 앞으로 더 꾸준히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40대 중반이고 수년간 정상체중+15-20kg 이상으로 고혈압 등 각종 건강 문제가 있어 급격한 디이어트보다 포기하지 않고 멀리보는,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거든요.
귀한 체험 기회를 갖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올해안에 앞자리 바꾸고 꼭 비포애프터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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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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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다신지킴이
  • 04.30 10:53
  • 비밀 댓글 입니다.
다신
  • 웰빙녀
  • 04.29 00:07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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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다신지킴이
  • 04.27 11:07
  • 비밀 댓글 입니다.
초보
  • 우찌호
  • 04.27 07:00
  • 현미 맛나나요?
    두유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현미라도 먹곱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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