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에어컨 설치해야 한대서 피신왔어용. 아기가 왔다갔다하면 설치를 못하니께.. 참고로 남편이 기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 설치기사는 아니고 이것저것 다 하는데 주종목은 보일러.. 암튼. 친정이 인천이라 제가 사는 데서 전철로 한시간 반 좀 안 되는 거린데, 여태 남편이 차끌고 올 때만 왔거든요. 이제 전철 타고 가도 상관없지 않나 싶어 오늘 아기띠메고 역까지 걸어걸어서 전철타고 왔는데. 기특하게 울지도 보채지도 않아서 무사히 친정 왔답니다. 간만에 친정 밥먹고 아기 낮잠 재우는 중이에용. 오늘 도전운동은 집에 가서 해야지. 편안한 주말 되세요.
모태둥둥이 저희도 집이 덥고 남편이 열돌이라 에어컨 돌리고 있었는데. 아기방에도 하나 더 설치한데서 잠시 뗐어요. 뭐 알아서 설치 잘 하겠지만 ㅡㅡ 죽거나살거나 다행히 어떤 분께서 아기 안고 있다고 자리 금방 양보해주셔서 편하게 왔어요. 주변분들도 아기랑 놀아주시고..ㅋㅋㅋ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이따 끝나면 남편 차타고 갑니당. 비블리v 네 확실히 전문기술직이 좋긴 좋은거 같아여..전기기사는 따기 힘들다 들었는데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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