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새마음 새뜻으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호기롭게 시작했고, 63kg에서 55kg까지 8kg 감량했어요
워낙 복부에 살이 많았던 몸이라 몸무게가 줄었음에도 여전히 뱃살은 들어갈 생각이 없네요
3월까지 딱 3개월동안은 하루하루 무게가 줄어드는게 눈에 보였고
그만큼 목표치에 도달하는것 같아 운동하는게 즐거웠고
식단조절도 크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블로그에 식단.운동일기 작성해가며 감량의 재미를 누리고 있었는데
이제 한계에 도달한걸까요? 제 몸은 더 이상의 감량을 거부한걸까요?
4월즈음부터는 몸무게도 전혀 줄어들지 않고 눈바디도 크게 변화가 없는것 같아요
사실 어느정도 감량하고나니 군것질도 조금씩 하게 되고 식단도 흐트러지게 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운동은 그때나 지금이나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체기라고 하기엔 2달이 넘도록 체중이 변하지 않아요
고무줄처럼 1-2kg은 늘엇다 줄었다 잘 하는 편이라
저녁에 일반식 한 날은 늘었다가 다음날 운동하면 또 돌아오고
그 패턴으로 변하지를 않으니 운동도 식단도 다 지겨워지고 지치는 것 같아요
의지를 다잡아보려고 비포앤애프터 게시판에 글도 작성해보고
같은 다이어터 분들의 댓글들 보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해보자 마음먹었는데
감량없는 긴 정체기에 지쳐만갑니다
벌써 날은 더워지고 옷은 얇아져만 가는데 막상 저는 아직 여름을 맞이할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
20대 마지막 여름엔 비키니를 당당하게 입겠노라 선언했건만!
이럴 때 다신 핫바디반으로 다시 동기부여도 하고 목표의식도 단단히 챙겨서
꿈꾸던 핫바디 이뤄내고싶어요! 다이어트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