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넘어서 입수
초급반 수영 알려주시는 강사님이 계셨는데
오시더니 할만하냐고 물으셨다
발차기 하는데 허벅지가 너무 아파서
앞으로 잘 나아가질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킥판잡고 발차기를 해보라고 해서
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힘은 좋은데 리듬있고 빠르게 하라고
ㅠㅠ그게 잘 안되요 허허헣
어느정도 몸을 풀고
오늘 목표는 25미터 중간에 서지않기였다
무슨일이 있어서 발딛고 서지않기
자유형으로 갔다 호흡이 힘들면
사이드킥으로 호흡을 길게해주고
이것도 힘들면 배형킥으로 계속 전진 ㅋㅋ
몇번하다보니 25미터를 쉬지않고
자유형으로 악착같이(?) 갈 수 있게되었다 헉헉헉;;
호흡을 너무 참거나 다 못 뱉어서 폐가 너무 아프다
아직 나한테 맞는 호흡을 찾지 못했다ㅠ
수영 초급반 처음 들어가기전 목표는 한 달에 다 마치고
중급반으로 올라갈 생각이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웃기다
같은반에 6개월째 못 올라가시는 분도 계시고
빠른분들이 2달만에 올라가시는데
난 한달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근데 이대로만하면 한달 다 채웠을 땐
조금 수월해질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2달 채우고 중급으로 꼭 넘어가야지 ㅋㅋ

전보다 가라앉는게 조금 된다
호흡을 다 뱉고 참아야하는데 눈물이 핑~
와.. 진짜 죽을거 같다
이거 해내시는분들은 인내심들이bbb
나도 오래참아보고싶다ㅠ

오늘은 근육통증을 제외하곤
평소보다 체력이 조금 남는다는 느낌이 든다
이전 아쿠아로빅 타임들은 힘들어서
설렁설렁 했었는데
오늘은 좀 힘있게 따라했다

다 끝나고 나서도 사탕이 안 땡긴다 ㄷㄷ
그래도 새콤한 청포도 사탕을 먹으면서 뭔가 뿌듯했다

(90.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