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와퍼가 1+1이라 우리 직원이랑 한개씩.
하고 라떼로 후식 먹고요.
저녁에 순두부찌개 먹고, 민트초코맛 와플 먹었습니다.
와플 기계 사기로 맘 먹으니까,
와플 사먹고픈 마음이 뚝 떨어졌는데,
이럴 수가!! 집에 오는 길에 보니 신제품이 나온 거에요😱
제가 원래 초코민트 디게 좋아하거든요.
근데 민트 초코맛은 너무 다네요.
느끼한 거 좋아하는 저도 이거 먹고 나니,
속이 완전 니글니글해서
이제 와플은 더이상 안 사먹을 것 같네요ㅋ
저는 요즘 폭주기관차 마냥 먹는 게 절제가 안되요.
기본 2천 내외로 먹고 있는 거 같은데, 그냥 내일은 공체가 오르지느 말았음 좋겠네요.
사실 저는 가을 들어서 멘탈에 좀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요즘 일도 잘 안 풀리고, 열심히 해도 더이상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자친구는 고시 합격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니까,
그 와중에 나는 뭐하고 있나 싶고,
게다가 해외연수 간 데다가 업무 특성상,
앞으로도 떨어져 있을 시간이 많을 꺼라고 생각하니까,
디게 쓸쓸해요.
내가 살을 빼도 예쁜 옷을 입어도 아무도 관심 있게 봐 줄 사람이 없다 생각하니까 별로 운동하는 재미도 없구요..
일에 집중하거나, 뭘 새로 배우거나 해야, 이게 풀릴 꺼 같은데,
저는 생산적인 일이나, 기대 성과 없이는 뭘 잘 하지 않는 편이라, 다 무의미하게 느껴지네요.
가을 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