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다슬기랑 다래...
다슬기는 저것보다 더 많이 먹었어요.. 허나 껍데기 빼면 몰 먹은건가 싶은 느낌..ㅎㅎ
군밤 만들어 보겠다고 도전했다기.. 이런사태..
칼집을 너무 조금냈는지 밤이 크니까 터지면서 막 솥뚜껑까지 열리는데.. 무서워서 중간에 꺼버린..
뚜껑열리게 튀면서 주방이 난리난리..ㅠ
밤을 구우니 잘 갈라지긴해서 살만 파났어요.. 낼 먹으려고.. 까면서 몇개 주워먹고 뻥튀기도 먹고..
아빠가 오리알은 얻어다 주셨어요..
후라이를 했는데 흰자도 엄청 몽글하고, 노른자가 진짜 크네요.. 그래서 계란이랑 비교샷..ㅎ
오늘 점심은 후라이해서 양상추, 김치, 밥이랑 비벼먹었어요
저녁은 곤약야채볶음.. 양배추, 마늘, 파프리카, 곤약, 흰강낭콩에 고춧가루랑 강황가루 넣어 볶고. 마지막에 레몬즙이랑 아마씨 뿌려서 먹었어요..
고모들이 탕수육 먹으러 가자는거 어제 먹었다고 참고 나름 집에서 선방한다고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맘처럼 확 조여지지가 않고, 막 야채도 먹기 싫더라구요..ㅠㅠ 이따 입 심심하면 오이 먹으려고 두개 꺼내놓고 싸이클 설렁설렁 굴리고 있어요~
오늘도 모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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