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뚱뚱했어요 4살때부터 짜장면 한그릇 다 먹고 거기에 엄마가 먹던 짜장면도 뺏어먹을 정도였으니까 말 다했죠 중2때는 가장 뚱뚱했어요 157cm에 몸무계가 65kg이었죠 그것땜에 학폭도 많이 당했어요 그래서 살을 뺏죠 162cm에 55kg까지 물론 겉으로 엄청나게 많이 빠졌어요 키도 5cm는 더 컷으니까 사실 10kg보다 더 빠진거죠 그때는 정상 체중이라도 되면 만족 할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저는 지금이 오히려 더 뚱뚱하게 보여요 제 건강 생각해서 밥 먹으라는 선생님의 말씀도 다 무시할만큼 사람들과 있을때는 뭘 잘 먹지도 않는 애가 집에만 가면 막 주서먹는다는 거에요 사실 그 중2때 저에게 뚱뚱하다는 이유로 괴롭혔던 얘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먹는걸 혐오하는 거일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분명 살을 빼고 싶다는 맘은 굴뚝 같은데 왜 사람들이 보지 않으면 미친듯이 먹는걸까요 살빼겠다는 애가 밥을 많이 먹는 것도 웃긴일이지만
사실 제가 살빼는게 남들 보여주려고 빼는게 아니잖아요 중2때 제기 학폭을 안당했으면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을까요 이 인생도 지금 정신상태도 후회는 1도 없고 그냥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