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차를 겨우 끝내고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첫 한달째에는 체중감량 동안 정체기도 있었지만, 2달째에는 체지방이 일반적인 평균 수준에 진입하고 나니, 한주한주 체중이 감소됨에 따라 눈바디가 눈에띄게 달라졌습니다.
3월 2일에 바디프로필 촬영이 예정되어있어서 매주 체지방 감량에 압박을 받았고, 탄수화물을 많이 줄이기도 했습니다.
2월 초에는 한끼에 고구마 100g씩 먹던 식단이 마지막 2주 정도에는 한끼에 40g씩으로 줄였습니다. 중간에 고구마를 줄이면서 근육이 줄어들까봐 한끼에 닭가슴살 100g씩 3끼를 먹던 방식을 잠깐 150g씩 2끼로 먹는 방식으로 바꿨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먹는 방식은 오히려 유산소 운동시간을 늘려도 체지방 감량이 생각보다 안되더라고요. 이번 다이어트로 같은 양을 먹더라도 먹는 방법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다는 것도 몸소 체험 하게 되었습니다.
2달째에는 이제 근력도 어느정도 붙어서 이전에는 죽을거 같이 힘들던 중량의 근력운동이 이제는 좀 할만한 느낌을 받고 체중이 감량됨에 따라 눈바디도 많이 변하니 운동에 더 탄력받고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공복 유산소(주로 사이클) 효과를 몸소 체험하면서 아침에 새벽에 6시반 ,7시에 일어나는 것도 몸에 습관으로 배더라고요 ㅎㅎ 아침에 자동으로 눈이 떠지는게 신기했습니다.
1월 2일 부터 3월 2일까지 총 58일 동안 감량한 부분은
체지방 : 32.6%>>20.2% 12%감량
체중: 54.5kg>> 46.0kg 8.5kg감량
체지방량: 17.8kg>> 9.3kg 8.5kg감량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감량한 만큼 체지방만 줄었네요!!
저도 이제 다이어트 보다 더 어렵다는 유지어터에 시작입니다. 똑같이 10kg 가까이 감량을 했지만 60kg에서 50kg 일때와, 55kg에서 46kg 일때는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인생 처음으로 이렇게 감량을 하고 보니 이전처럼 요요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ㅜㅜ
긴 후기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번 후기글에서 응원 해주셨던 분들도 감사합니다.
모든 다이어터 유지어터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