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6. 그룹방 첫일기 🙈🙉🙈
오늘은 지상훈련과 레슨이 없는 날이라 혼자 연습하고 왔는데 어쩌다 보니 운동하는 날보다 더 심하게 타고왔네요;;;
거의 3시간을 두 번에 나눠 탔는데
웜업한 시간 빼고는 점프를 무한반복으로 뛰다가
다리가 완전 풀려서 쓰러지기 직전에 나왔...
스케이팅하는 날은 달달한 간식을 안 먹을 수가 없어요ㅜㅜ
당 떨어져서 후들거리면 먹자마자 연료가 되어주는 달달이들이 필수거든요. 빈츠는 그나마 크기가 작고 금방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모양의 프렌치토스트가 나왔네요.
며칠 전에 만든 건 진짜 차마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비주얼이었는데...ㅋㅋ
저녁을 밖에서 신랑이랑 먹고 들어왔는데
보통 밥을 반절은 남기는데 제 규동 한 숟갈 남기고 다 먹고, 신랑이 배 안 고프다고 자기 것도 먹어달라 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그것도 먹었는데
(치킨 데리야끼동...ㅎㅎ) 집에 오자마자 조금 있으니
배가 엄청 꼬르륵 소리를 내면서 고픈 거예요;;;
오늘 운동을 너무 해서 그런가...
(어쩌다 보니 1800칼로리 소모를 넘어간...😒)
그룹방에 올리면 완전 혼날 것 같아서
뭘 더 먹지 고민하던 끝에 달걀도 들어가고 든든한 프렌치토스트로 결정. 치즈 슬라이스도 한 장 넣고 버터맛 나는 코코넛 오일을 두르고 구웠어요. 빵 적시고 남은 달걀물은 스크램블드로 해서 같이 먹고 달달한 맛을 올리고당으로만 내려했더니 영 심심해서 황설탕을 뿌려줬는데 역시...프렌치토스트에 황설탕은 진리네요 ㅜㅡㅜ 씹히는 맛과 고 자극적인 달달함이 예술... ㅋㅋ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조금 잘라먹고 댓글 달고, 또 조금 잘라먹고 댓글 달고 하면서 1시간 넘게 걸려 겨우 다 먹었습니다😅
밤이라 카페인 없는 루이보스티에 우유랑 올리고당 조금 넣고 같이 홀짝홀짝 마셨더니 엄청 배부르네요 ㅎㅎ
운동을 너무 많이 해버렸지만 먹는 건 그나마 잘 먹은 것 같고...
근데 자전거가 또 타고싶어지는 건 진짜 미친 거죠...? 😖
자제하고 스트레칭이나 컨디셔닝으로 해주고 일찍 자버려야겠어요. 일 벌리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