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만나고 2~3년동안 56키로에서 70키로까지 쪘어요.
저도 갑작스레 살이 쪄서 맞는옷도 없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또 직장 스트레스때문에
술을 많이 먹고 살이 더 찌고 다들 아시죠 ? 살찐거 자체로 죄인된 기분에 스트레스에
집안에서 살빼라 그러지 길거리 여자들은 저 빼고 다 날씬해보이고
살찐사람 본인이 힘들죠 정말
그래서 살뺀다 살뺀다 하면서 다이어트를 했었어요 늘 2키로빼고 다시 찌고
3키로빼고 또 찌고 저도 의지 참 없죠. . 의지없는 제 자신에 또 스트레스.
데이트하는날 입을옷없는데 옷사려니 어자피 살빼면 또 안맞겠지 돈 낭비라 생각하고 안사면
또 입을게 없어서 스트레스 ㅡ
남자친구는 살좀 빼라네요 좀 독하게 빼라고 성공한걸 못봤다 맨날 말만하지
살을 언제 빼녜요
그렇게 말하지말라고 살빼는거 쉬운거면 이세상 사람들 뚱뚱한사람어딨겠고
다이어트 상품파는 회사는 다 망하냐고
그러니 남자친구 왈 자기 친구는 30키로도 뺐답니다 자기는 살안쪄봐서 모르겠다네요 제가 의지가 약한거 아니녜요
자기 주변에 사람들이 독한거냐고 아니 애초에 자기는 주변에 다이어트 하는애가 없고
자기도 안해봐서 힘든거 모르겠대요
모르면 말 그렇게 쉽게 하지말라고 했더니
그럼 도대체 자기한테는 다이어트한다고 왜 말하녜요 말도 하지말라고 그러네요
싸운거야 잘 풀긴했는데 정말 안해본사람은 모르네요 얼마나 힘든지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