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 입문 다이어터입니다.
한 달 전쯤 어느 더운 날 저녁쯤 동네 슈퍼에 갔는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이 안에서 내가 제일 뚱뚱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다들 평범한 아줌마들이 평범하게 원피스 입고 저녁장을 보는데 나는 평범한 저런 옷을 한 번 못 입어보는구나...
그 날 이후로 매일 저녁을 딱딱한 복숭아만 먹었어요.
오올 복숭아가 생각보다 칼로리가 적더라구요.
근데 금방 질리더라구요.
잊었던 다신을 다시 켜고 다른분들이 성공한 사례를 꼼꼼히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부터 아침 점심은 반으로 줄이고
가급적 튀긴거 밀가루 안 먹고,
저녁은 약콩두유와 찐계란, 혹은 닭가슴살과 양배추찜을 먹었어요.
무엇보다 직장에서 간식 분식 끊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좀 많이 먹은 것 같은 날이나 회식한 날은
꼭 처방받은 칼로리와 운동칼로리를 지키기위해 걸어서 집에 오고,
집에 와서도 계속 제자리 걸음 걸었어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났는데.
와우. 지금 71에서 65.7까지 갔습니다 ㅎㅎ
직장에서도 살빠졌다는 소리 들을 때마다
아니라고 그래보이는거라고 하면서 혼자 속으로 웃어요 히히
목표는 58. 올해 연말까지입니다. 무리하지않고 건강하게.
우리 모두 다이어트 성공하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