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 씁니다.
호중구 감소 상태라 백혈구 재료라도 열심히 공급해 줘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먹었어오...
아몬드 크로와상/바닐라 라떼 오전까지 아침
점심 사식.
사식 먹으니까 확실히 점심 때 칼로리 섭취 많이 안하게 되는 거 같아요.
간식 직장 동료분께서 줬는데, 한꺼번에 순삭해 버렸네요.
저녁. 김치복음밥 1/2인분+해물볶음밥 1/2인분
야식
좀 먹었어요. 그래도 골고루 잘 먹은 거 같아요.
요즘 몸이 아파서 그랬는 지, 공체가 별로 안 오르네요.
요즘 직장이 디지털화인가 뭔가 해서, 사무실에 앉아만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발레 학원도 문 닫고,
저두 아파서 거의 한달 이상 출퇴근 외에는 나가질 않아서,
근 손실 왔나 봐요...
그나마 열도 안 떨어졌으면 출퇴근도 안했을텐데.
지난달에 중국인 관광객들 옆에서 목욕하고 밥먹고 한 후에,
고열 몸살 인후통 있었는데,
1339에서 어이없게 동네병원 가래서,
동네병원서 온갖 약 먹었더니,
다행히 열이 뚝 떨어져서 전 다 나았는 줄 알았었어요.
아침에는 멀쩡하고 오후엔 컨디션이 안좋아지고 기침가래 나서,
아침에 출근했다가 오후에는 후회하고 그런 게 보름이었네요.
걱정 되서 폐사진 찍어보니 옛날에 앓았던 석회화 흔적만 있어서 안도하다가, 또 오후되면 기침 가래가 몇 주 째 계속되서,
선별진료소 연락하면 해외 안 나갔다고,번번히 일반진료 받으라고, 바이러스 검사도 안해줘서 속만 끓이고,
열도 없고 해외 간 적도 없는데 병가 낼 낼 수도 없고.
사무실에서도 마스크 쓰고 회의하고 근무하다가,
아직까지도 폐렴 소견 없고, 이제 증상도 가벼워지고 5주 되서,
슬슬 코로나는 완전히 잊고 일상 모드로 전환하려구요.
오늘부터 집에서 발레도 연습하구요.
벌써 봄이 왔는 지 저희집 장미가 초록 입싹이 나더라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