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가 애기 낳고 조리 중인데 시누 시엄니가 해주신 호박죽을 얻어 와서 아침부터 먹었어요.
담백하니 꿀맛이에요. 그런데 오전에 감기 영화 보면서 과자귀신이 붙었는지 집안 곳곳 탄수화물을 뒤적이다 못 찾아서 생라면 부숴 먹었어요ㅠ 생라면엔 맥주라 냉장고에서 그동안 잘버티던 이슬톡톡 한캔 마셨네요😱
이대로 끝인건가....... 씁쓸해지려하는데.......
"엄마 포기하지마" 라고 애들이 말하는데 번뜩 정신차리고 점심 먹기전 아들이랑 줄넘기 하러가서
실컷 했어요!!^^
아들은 딱 천개만 하고 들어가고 저는 어디까지하나 해보자 라는 맘으로 했더니 4100개까지 했네요^^
근데 숨이 찬다는 느낌보단 팔이 얼얼한 느낌이었어요.
** 어제 허리가 이상해서 파스 덕지덕지 붙히고 잤더니 괜찮네요. 운동 보다 더 무서운거 몸이 아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