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초반때 항상 168cm 55kg 유지하다가 기숙사 생활로 잦은 야식과 음주로 65까지 쪘답니당 ㅠ 그때도 저는 말랐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지금에 비해선 마른 몸무게 였더라구요...!
키가 크고 얼굴에는 살이 잘 안찌는편이라 옷만 잘 커버해서 입으면 친구들이 살이 쪄도 몰라봐서 안도하고 폭식해왔던거 같아요😅 더이상 찔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할때 매일 앉아서 군것질하고 야식으로는 맨날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니 진짜 67까지 찍고 엄청 충격을 받았었다는,,
근데도 의지 부족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못하다가 헬스 6개월 정도를 끊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정말 일주일에 4~5번은 헬스가서 2시간동안 미친듯이 운동했어요 필라테스 그룹피티 줌바댄스 런닝머신 안해본게 없을정도 근데 살이 빠진긴 커녕 운동한다고 저녁은 굶었지만 점심에 보상 심리였던지 회사 직식이 뷔페여서 정말 성인 남성보다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맨날 소화 안되서 배는 더부룩하고 피부도 안좋아지고 악순환의 반복이였네요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한 결과 기분탓인지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져서 건강한 돼지가,, 정말 식단이 다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였어요 그 고비를 잘 넘기면 더 말라진다는데 전 그때 운동한테 배신을 당한 기분이여서 헬스장 관뒀답니다...
그 이후에 계속 65키로 정도를 유지하면서 먹고싶은걸 다 먹으면서 생활했는데 친구가 찍어준 전신샷을 보고 다시 한번 살이 많이 찌긴 했구나를 느끼게 된거같아요 그 이후로 운동은 살을 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식단 먼저 시작하게 됬구요 5키로 이상은 빼본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저도 식단을 한다고 해서 빠질까?라는 생각을 했답니당
2월부터 3월까지 평일에는 아침에 두유 하나 점심은 샐러드 샌드위치 김밥 닭가슴살 고구마 계란 돌아가면서 질리지 않게 먹고 있고 점심에 일반식 먹게되면 예전에 먹었던거 보다는 적지만 배부르게 먹고 저녁은 안먹거나 고구마나 닭가슴살 먹고 있어요! 평일에는 약속을 안잡는편인데 약속이 있는 날에는 점심을 굶고 저녁만 먹고싶은걸로 예전보다는 덜 먹으면서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다이어트 할 때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아서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는편이고 주말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음주도 하고 있습니당 안주를 먹게 되는날에는 그냥 걱정없이 먹고 다음날 적게 먹고 평일에 식단 관리해주면 원래 몸무게로 금방 돌아오더라구요!
현재 최대 67에서 58까지 9키로 정도 감량했고 엄청 큰 차이는 아니지만 확실히 뱃살이랑 허벅지가 많이 빠졌고 입던 바지가 헐렁해져서 새 바지를 살 정도가 되었답니당🤧 주변에서도 살빠졌냐고 물어봐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현재 운동은 엘자 다리나 생활운동 집청소나 계단으로 올라가기 스트레칭 가끔 줄넘기 그냥 일상적으로 할수있는 간단한 운동만 하고 있고 꼭 지키려고 하는 습관 중 하나는 하루에 물 2리터 마시기
* 너무나도 중요해요 * 지금도 옛날 몸무게로 돌아가려면 3키로나 더 남았지만 확실히 전에 운동한게 있어서 외관상으로는 전이랑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꾸준히 식단 관리하면서 다시 운동도 시작하려고 합니당!
세상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지만 다 아는맛이라는거 순간의 즐거움만 참으면 삶이 즐거워지는거 같아요 요즘 다이어트 욕구가 사라져서 새벽에 글 끄적이고 있는데 다이어트 욕구 뿜뿜해지네용 다이어트 후기 끝! 목표 53kg까지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