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생각 의외로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다시 정리해서 올려요!)
다이어트 계기 : 입시하면서 매일 짜장면, 라면 이런 음식 입에 달고 살았어요. 입시 끝나고도 워낙 그런 음식들을 좋아해서 먹고 죽자라는 생각으로 엽떡, 라면을 정말 매일 먹었어요. 학원이 10시에 끝나면 집에 와서 또 먹곤 했어요. 마른 친구들이 예쁜 옷 입는게 부럽고 저도 살이 확 올랐다는 게 실감이 나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살이 찌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현실도피를 계속 하게 되었어요 ㅠ
식단 : 원래 먹던 양이 많아서 첫날엔 세 끼 모두 가정식 먹었어요! 그러다가 점차 1끼는 샐러드 먹는다던지 요거트와 고구마를 먹는다는 지 점차 줄여나가서 2끼 먹다, 1끼 먹게 되었어요. 방학이라 집에만 있어서 한 끼 먹던 게 가능했으나 빈혈 생기고 비추입니다,,
그 이후론 아침은 가정식, 점심은 요거트, 우유, 과일, 고구마 중에 먹었어요! 이렇게 점차 줄여서 먹으니 적게 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어요!
치팅데이 : 처음엔 엽떡이랑 라면 먹고 싶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어요. 지금은 이제 식단에 익숙해져서 안 그런데 처음엔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10일에 한 번씩 치팅데이를 가졌어요. 엽떡이 칼로리가 엄청 높아서 그 날은 다른 건 하나도 안 먹고 그것만 먹었어요!
운동 : 처음 - 기본 체력이 없어서 바로 런닝머신으로 뛰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싸이클 레벨 7-9 정도로 하고 드라마 보면서 30-50분 정도 해주고 헬스장에 있는 근력 기구들 막 해보곤 그랬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중간 - 마일리사이러스 다리 운동 매일 해주고 싸이클로 30-60분해주고 스트레칭 위주로 해줬어요.
지금 -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이 문을 닫아서 대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운동하고 있어요! 지방 뺄려면 유산소해야한다는 말에 1시간 정도, 6000보 (215kcal) 걷고 홈트도 같이 하고 있어요! 홈트는 아디다스 트레이닝이라는 앱인데, 정말 효과적으로 혼자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사진 추가했어요)
다이어트해야지를 정말 입에 달고 살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던 제가 요요도 없이 계속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식단이 80%였어요. 인스턴트를 정말 입에 달고 살았지만 이젠 건강한 음식을 먹으니 빨리 살이 빠진 것 같아요. 살이 빠진 이후로 자존감이 조금은 높아진 것 같고 예쁜 옷 입고 싶어졌어요. 훨씬 행복한 것 같아요.
저도 이제 49kg향해서 다시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