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7cm
다이어트 기간: 1.19.~4.5. 현재진행형
체중감량: 약 12kg (66.x -> 54.1)
목표: 48kg
제가 눈바디할 때 사진까지는 안 찍어서ㅠㅠ
아직 눈바디 비포애프터는 없구 체중변화만 기록해서 올려요!
오랜 수험생활로 몸이 너무 많이 불어서 다이어트 결심했어요. 다이어트 시작한 1월 19일에 체중계 확인해보니 66.....;;
고3 때도 이만큼은 안 쪘었는데ㅋㅋㅋ진짜 큰일났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전에 다이어트 해본 경험을 떠올리니 너무 무리하게 목표 세우지 말고 일단 앞자리수만 바꾸자는 생각으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1.20.-2월
다신을 3월에 다시 시작해서ㅋㅋ 기록은 없는데 대충 몸무게 앞자리 숫자 바뀐게 2월 말이니까 40일 가량 걸린 것 같네요! 저는 원래 세끼 꼬박 챙기는 사람은 아니어서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는 저녁은 걸렀어요. 대신 이 때는 헬스다니면서 바이크랑 일립티컬 머신을 각각 1시간 이상 타는 등 유산소를 많이 하다보니 저녁에 너무 지칠 때가 있어서 발포비타민이랑 과일(사과, 오렌지, 딸기 등 제철과일 위주로 자유롭게 먹었어요) 정도는 소량 챙겨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우유, 사과 챙겨먹고 점심은 일반식 먹되 점점 양 줄이고 탄수화물은 최소한으로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 그리고 옛날에는 다이어트 초기에 하루 1키로씩 빠지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다이어트 극초반인데도 거의 하루에 0.1-0.2 정도씩만 빠졌던 것 같아요(나이 때문인가봉가...끌끌) 그래서 이번 다이어트 쉽지 않겠구나 싶었는데(예상적중) 일반식 먹으면서 서서히 양 조절하고 운동 꾸준히 하면서 장기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유지해서 2월까지 6키로를 덜어냅니다.
3월
이제 목표대로 앞자리 수는 바뀌었으나....
욕심도 욕심인데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도 못만나고 할 게 없어서 다이어트라도 해야겠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헬스장이 코로나 때문에 이때부터 지금까지 휴업 중이라ㅠㅠ 그래서 헬스는 못하고 집에서 일주일에 2-3회 엑스바이크만 타면서 다이어트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엑스바이크 타지 않는 날은 마스크 끼고 공원에 나가서 만보 걷기 하려고 노력했어요.
운동을 생각만큼 못해서 식이조절에 좀더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아침점심은 건강식으로 균형있게 먹었고, 저녁은 거의 절식하거나 토마토나 무가당요거트(꿀 살짝)로 허기달래고 그랬어요ㅠㅠ
좀 버겁게 오늘까지 또 6키로 감량했네요!
*치팅
체중을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재는데(샤오미 체중계 폰에 연동시켜서 확인하고 있어요! 다음에 체지방까지 분석되는 걸로 하나 또 사려구요) 보니까 거의 일정하게 일주일에 1키로가 빠지더라구요, 정확히는 5일정도? 그래서 치팅데이는 1키로 빠지고 어느 정도 유지되는 것 같을 때 한번씩 가지고 있습니다. 치팅데이 때는 메뉴 가리지 않고 제가 먹고 싶은 거(떡볶이, 라면, 마라샹궈, 튀김, 아이스크림 등) 다 먹구요, 맥주나 와인도 마시는데ㅋㅋㅋ 대신 진짜 후회할 정도로 과식하지는 않고 약간 배부르다 싶을 때 멈추고 있습니다:)
목표
다신 비포애프터 보면서 다음 목표를 생각해봤는데, 제 키랑 다른 분들 후기를 고려해보니 48kg이 현실적이고 만족할만한 목표인 것 같아요! 지금 눈바디로는 보기싫은 군살들 정리되고 현실적으로는 옷이랑 속옷 사이즈가 다 줄어들었는데, 좀더 예쁜 몸매 만들고 싶어서요ㅎㅎ 앞자리수 다시 한번 더 바꾸겠다는 목표를 가지려구요.
지금한 것처럼 또 6kg 덜어내야 하는데ㅋㅋㅋㅋ 아득하긴 하지만 다른 분들 올려주신 후기보고 자극받아서 오늘도 다시 의지를 불태워봅니다! 다이어트로 지치고 힘들 때 또 돌아오겠습니다ㅎㅎ 모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