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중인데.. 거부할수없는 식사자리에 초대가되어 고기와 냉면을 먹었네요~ㅜ 간만에 입안으로 들어온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하지만.. 다 먹고 배부름을 느낌과 동시에 죄책감과 먹지말걸.또는 조금만 먹을걸~ 하는 후회와.. 내가 이렇지 뭐~ 하면서 자괴감까지 들어.. 계속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점심만남을 헤어지고 나서.. 그래도 저녁약속아닌 점심이었으니 괜찮아~하며 위로해주는 남편의 말도 위로가 안되던 터에.. 남편이 ~그럼 우리 남한산성등산로로 좀 걸을까? 하는데.. 좋아~! 라고 말하며 따라나섰는데...두시간을 걸었어요~중간중간 쉰시간은 빼고요~ 간만에 산에 오르니.. 정말 힘이들더라고요~ 언덕과 계단을 오를때는 숨이 턱낃지 차오르는데.. 정말 죽겠더라고요~ 더군다니 마스크까지 끼고 하려니
.. 아주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두시간 걷고.. 집에 도착하니.. 남편왈 점심먹은것 다 빠졌어~ 이제 기운내! 하는데
. 기운이 나지만..너무 힘들어 기운이 없는.. 아이러니한 기분이네요^^